이재명 이제 깜빵에 가야지?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아내 김혜경씨 불법 의전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 보복을 언급해 여권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려 한 발언이었지만, 야당에서는 “대장동 몸통으로 감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자기 운명에 대한 진심을 토로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장동 사건은 이미 드러난 정황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치 보복’을 운운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는 공히 ‘대장동 특검’ 도입을 주장해왔다.
“임기 말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40%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진 것은 결국 이 후보의 역량 부족과 스캔들 등 개인적 한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친문계 당원의 이탈 현상 등 ‘이재명 디스카운트’가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