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한대 사려면 1억 깨진다는 억소리나는 해외수입차 시장 경험기
2018년 1월 28일 방영 된 미운우리새끼 편에서 베트남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염경환씨가 나오셨는데요.
베트남은 경차가 3,000만원 정도 할 정도로 비싸다고 하였죠.
오늘은 이와 관련해 좀 다루어 볼까 합니다.
실제로 동남아나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나라에서는 자동차를 보는 시각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일단 해당국가에 자체 자동차 제조업 자체가 없는 경우입니다.
뭐 한국에서야 길바닥에 차고 넘치는게 쏘나타,아반떼,K5,K3 니 현대차, 기아차를 하찮게 생각하고
뭐 흉기차 이러면서 브랜드 가치가 땅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추락할 정도로 그 브랜드 가치를 매우 저렴하게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자국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을 보유한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는 큰 혜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자국에 자동차 제조업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자동차 품질이 형편없을 경우
당연하게 수입차를 찾게 되는데요. 신형 쏘나타 한대 신차로 뽑으려면 해당국에서는 그 차를 수입자동차로 취급을 합니다.
이 자동차를 수입할때 특별소비세로 관세를 300% 이상 때려버리는 나라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후진국에 도착하기 전 출입국카드를 작성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데
55인치 이상 수입TV를 가지고 들어오는지 뭐 이런 가전제품도 인치를 두고 세금을 내야 가지고 들어 올 수 있게
해놓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일 수록 우리가 한국에서 당연하게 쓰던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에 엄청난 세금을 물리거든요.
한국에서 200만원 하고 해외직구로 미국에서 120만원 하는 TV가 후진국 특별소비세 과세를 당해 현지 매장에서 300~400만원에 판매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뭐 대다수 국민들의 평균 GDP가 TV1~2대 살 달러수준밖에 안되는 나라라면 당연히 저런 고가(?)의 제품에 대해선
무지막지한 세금폭탄을 때리는 겁니다. "돈 많으면 세금내고 살테면 사" 라고 국가가 삥을 뜯는 것이죠.
여하튼 한국국민들은 부정할 지 몰라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알아주는 차 브랜드는 독일,한국,일본,미국 정도 입니다.
해외 현지에서 LF쏘나타 신차 하나 뽑아서 몰고 다니려면 한국돈으로 족히 1억은 있어야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세금을 최대 300~400% 까지도 물릴 수 있구요. 또 나라 특성 상 운전기사도 고용해야 하고.
한국처럼 어디 문제 생기면 블루핸즈 끌고 들어가 간단하게 정비하고 이런 정비 인프라가 없는 나라다 보니
정품으로 정비하려면 또 부품가격이 어마어마하죠. 뭐 돈 들어가는 부분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해외 현지에서 현대차나 기아차 신형 세단을 보면 일단 와 최소 1억 이상 현금 지출 여력이 있는 부자
벤츠 같은 차 신형이 돌아다니면 최소 5억 이상 현금 여력 부자.
이렇게 정말 억 소리가 납니다.
저도 해외에서 살 때, 이런 가전제품, 쇼파, 자동차 수입관세가 너무 비싸서 결국 자동차는 못 몰았고
가전제품은 중국산을 사용하고 말았죠. 그런데 TV는 비싸도 한국산 제품을 썼습니다. 그만큼 삼성,LG TV가
품질이 매우 좋아 세금을 아무리 많이 내고 사고 싶은 잇템 중 하나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구요.
이 수입자동차 관세가 너무 비싸다보니. 해외 수입자동차 딜러들 중 일부는 편법을 동원해 수입자동차를 싱가포르나
이런 업체를 통해 우회해서 통관시켜 들여오더라구요. 뭐 차 가격 1000달러 줄이면 세금 3000달러를 줄이고
차 가격 1만달러만 장난쳐도. 관세가 3만달러 이상 차이가 나 버리니. 좀 편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 해외 수입차 비싼 경험 바보아저씨 일상소소글 이었습니다.
베트남 중고차 가격 검색을 간단히 해봤습니다.
2011년 형 중고차 아우디 A8
한국돈 1.1억원
2016년 형 중고차 산타페
한국돈 5,000만원
베트남도 어마어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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