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킬러는 누구인가 [4부: 리스크]
(4)리스크(Lisk): 블록체인 앱 플랫폼
[기본정보]
최초발행: 2016년 5월
시세: $12.86
마켓 캡: 17위($1,514,954,353)
24시간 거래량: $43,381,300
*마켓캡: 코인의 시장 가치를 의미 [현재 코인 발행량] x [코인가격]으로 계산됨
*www.coinmarketcap.com, 20180206기준
[소개]
리스크의 목표는 앞에서 설명한 이오스, 에이다, 네오와는 사뭇 다르다. 어찌 보면 약간은 소박하다고도 할 수 있다. 리스크의 목표는 개발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기반으로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앱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블록체인 앱 플랫폼 계의 워드프레스가 되는 것이다. 워드프레스는 개발자들이 높은 수준의 개발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제작에 최적화 되어있는 플랫폼이다.
따라서, 리스크는 개발자들이 어려운 코딩이나 블록체인 관련 지식을 배우지 않아도 손쉽게 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리스크 블록체인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징]
(1) Java script
리스크는 100%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진 블록체인이다. 자바스크립트는 C#, C++등 여러 다른 개발 언어 중에서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자체 개발 언어인 Soliditiy를 사용하는데, 이는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 외에도 Solidity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한다는 부담감을 준다. 그러나 리스크는 자바스크립트로만 만들어진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따로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으며, 이는 개발자들이 더 쉽게 리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2) 사이트체인(Side Chain)
리스크는 사이드체인 기술을 통해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리스크 블록체인에 구현시킬 계획이다. 사이드체인이란, 메인 블록체인(여기서는 리스크 블록체인)은 그대로 두고, 외부에 메인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드체인은 메인 블록체인과 연동되지만, 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방해하지 않는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이드체인이란 당신의 책 위에 붙어있는 포스트잇과 비슷하다. 책 위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여러 내용을 추가할 수 있지만 포스트잇을 붙인다고 해서 책의 내용이 달라지거나 변형되진 않는다. 이와 비슷하게, 사이드체인 또한 리스크 메인체인을 방해하지 않는다. 사이드체인 기술을 통하여 리스크는 여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고,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사이트체인 기술은 아직 완벽하게 검증된 기술이 아니므로, 리스크가 사이드체인 기술을 완전히 완성시키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모듈화된 플랫폼
리스크 블록체인은 모듈화 되어있으며,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SDK를 통해 모듈화된 리스크 블록체인에서 약간의 변형만 하면 자신만의 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리스크는 이를 통해 접근성과 사용성을 모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리는 이더리움의 경쟁 상대들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이더리움이 과연 그렇게 쉽게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날까? 이더리움은 자신을 넘어서고자 하는 경쟁 상대를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더리움 킬러는 누구인가 5부에서 알아보자.
5부에서 계속...
[References]
https://blog.lisk.io/what-is-lisk-and-what-it-isnt-e7b6b6188211
https://steemit.com/cryptocurrency/@dennievisser/lisk-ethereum-killer-2017725t111614839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