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too의 물결이 올라오는 것을 본다.
본질적으로 생각해 보면,
가해자는 자신의 위치와 힘을 이용해서 피해자의 동의가 없는 채로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damage를 미친다. 자신의 욕망을 풀기위해서. 즉 자기 마음이 하고싶은대로 한다.
이것이 꼭 성의 문제 있어서만 국한되고 있는가,
이미 이런식의 힘의 싸움과 권력게임은 무한히 돌아가고 있고,
피해자는 때로는 또다른 가해자가 되어 가며,
자신의 힘으로 약한자에게 말로서, 혹은 실제적인 폭력으로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성적인 문제만 조심하면 이것이 해결이 되는건가.
이미 사회가 그런 분위기 인데,
언어적 폭력과 육체적 폭력은 괜찮고, 성적인 폭력만 조심하면 되는건가,
미투의 범위는 좀 더 넓어져야 한다.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힘이 있다고 약한 자를 함부러 대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 되어야 한다.
머리로 아는 사실이 삶에서는 거짓말이 되는 이상한 세상에서,
미투 운동이 반가우면서도, 우려가 되고,
문제 원인은 파헤치지 않고,
드러나는 결과만 가지고, 누가 잘났다 못났다 판단만 하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진짜 미투는 거기서 부터 출발해야 된다.
사람 위에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