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교 임관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위한 정리.
해군 장교로 복무하는 길은 다양하다.
- 사관생도, NAVY ACADEMY,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면 된다.
- 사관후보생, Officer candidate (OCS), 대학을 졸업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가 필요하다.
- 학군사관후보생, N-ROTC, 대학내 설치된 학생군사교육단에서 선발한다.
- 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 군장학생, 지원금을 받고 근무기간이 늘어난다. *장학금수혜원칙에 위배되어 군장학생이라는 용어를 이젠 사용할 수 없다.
해군이 장교임관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이 1. 해군사관학교다.
학사 또는 이상의 학력을 가진 대학졸업생(졸업예정자)를 위한 것이 2. 사관후보생 선발과정이다.
사관학교가 아닌 일반/특수목적 대학을 다니는 경우에는 3. 학군사관후보생과 4. 군가산복무지원 지급대상이 되는 것이 좋다.
항공조종병과장교(비행기를 조종하는 장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글임을 밝혀둔다.
- 해군가산복무 지원금 지급대상자(장교) 모집
2019년 해군가산복무 지원금 지급대상자(장교) 모집계획을 참고하면,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대학교 재학생 1, 2, 3학년이 해당된다.**4학년은 졸업예정자가 되기 때문에 사관후보생(OCS)으로 지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2019년 모집병과에서 항공병과는 전 학과가 지원가능하지만, 매우 안타깝게도 항공(전술)병과만 선발하는 것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항공(조종)은 선발하지 않는다. *** 항공(전술)병과 지원학년은 남학생은 1,2 학년만 가능, 여학생은 3학년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선발과정은 지원서접수>>서류제출>>1차전형(필기시험)>>합격자에 한해서 2차전형(신체검사)>>합격자에 한해서 추가서류제출>>합격자에 한해서 3차전형(면접/인성검사)>>1학기 성적표제출>>최종합격자 발표
지원서는 20190304~20190401까지 해군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서류제출은 20190402~20190423까지 제출.
1차전형은 500점 만점으로, 필기시험(300점)으로 간부선발도구180/영어90/국사30, 고교생활기록50(1학년 한정), 대학성적50(2,3학년 한정), 면접150, 신검/인성/신원조사(합/불처리)로 구성된다.
따라서, 항공(조종)병과는 선발하지 않으므로, [항공조종을 위한다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외 다른 병과는 헌병병과만 여학생을 선발하고 대부분 남학생 위주로 선발한다.
- 예비장교후보생 선발
** 2019년 계획은 후반기에 있으므로, 아직 선발계획이 없으며, 2018년도 모집공고를 참고하였다.
** 공군은 3~ 4월 모집, 육군은 8~9월 모집, 해군/해병대는 10~11월 모집이 예년이었다.
항공조종병과는 1,2,3학년 남/여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한 공인영어점수가 필요하고(가산점 50 만점), 병과 지원은 1/2지망을 하도록 되어 있으나, 동일병과 지원이 허용되므로, 항공(조종)병과로 시원하게 작성하는 것이 요령이다.
선발과정에서 1차시험은 군장학생선발과 동일하므로, 전반기 군장학생시험준비에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크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공부는 같이 하고, 하반기에 해군조종병과를 선발하는 예비사관부호생시험(10월공고/11월 1차시험 예측)을 보는 것이 시기적으로나 준비과정으로 볼 때 유리하다.
** 전반기에 공군예비장교시험(5월공고/6월 1차시험 예측)이 있으나, 조종병과는 선발하지 않으므로, 잊어버리고 해군에 올인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해군의 경우 몇 명의 사관을 몇개의 병과에서 선발하게 되나요?
중요한 대목이지만,
매년 군의 수요체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므로 소수인력으로 운용되는 항공(조종)병과의 경우에는 TO가 있거나 없거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기록 분석 결과, 2015년 해군 예비장교후보생 최종선발은 1학년 78, 2학년 47, 3학년 18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장기 예측이 더 많이 뽑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1학년 때 시험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또한, 매학기 말 평균성적이 80%미만이 되면, 선발이 취소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까지 평균 B+학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에 엄청나게 신경을 써야합니다.
병과별 인원선발 %는 함정70, 항공(전술)/정보통신/병기20, 보급/시설/조함/경리9.5, 정훈/헌병/간호0.5 정도 됩니다. 항공조종병과와 헌병은 3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2~3배수 선발 원칙에 의해 2차전형으로 가기 때문에 반드시 여분의 대상자를 1차에서 선발하게 됩니다.
** 특히 항공조종은 신체검사가 관건이기 때문에 선발인원 미충원이 될 경우도 발생합니다.
** 공군 항의원 조종사(항공특수)신검 합격자는 매우 유리하겠습니다.
- 해군학군사관후보생(N_ROTC)
대학 재학중 군사훈련을 하기 때문에, 복무기간이 임관 후 2년으로 가장 짧다.
** 학부에서 군사학을 이수하게 되는데, 해사대학은 실습때문에 일반대학이 2학년 때 선발하는 것에 비해, 1학년 때 선발하게 되므로, 예비장교와 겹쳐서 함께하기 힘들다.
마치며,
해군항공병과에서 고정익조종을 하려는 경우는,
예비장교후보생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1~3학년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만약 실패했을 경우 4학년 및 졸업 후 대학원 과정에서 군 입대를 연기하면서 OCS를 노려보는 것이 타당하다.
** 하지만, 고학년 때는 학부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1학년 때 항공조종병과에 합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 대학성적이 B+이상 유지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결론은,
1학년 1학기 군장학생(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자) 선발 준비를 학부에서 해주는데, 적극 참여는 하지만, 절대로 여기에 지원하면 안된다.
1학년 2학기 해군예비장교후보생 시험에 항공(조종)으로 선발되도록 한다.
만약, 항공(조종)이 안되는 경우, 차선책으로 항공(전술)로 가는 방법은 절대 비추천하며, 이 때는 OCS(학사장교)로 전통적인 함정 또는 지원부서인 통역 등의 작은병과로 전향할 것을 추천한다.
잘해보자. 물수리의 비상과 개인의 웅비를 기원하며.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