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9 [감정들의 언어화langunization of sentiments : 다섯가지 존재론들five ontologies] (1~4)

in neural-representation •  7 years ago  (edited)

"우리는 가치를 향한 어떤 방향감각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찰스 테일러 [자아의 원천들], 77~78쪽

'뭣이 중헌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당신이 지닌 모든 지식들 또는 믿음의 체계를 좌지우지합니다.

  1. 사람의 생각들thoughts은 두뇌 안에서 그만의 독특한unique 감정들 곧 퀄리아qualia들을 원천으로 만들어진 뉴런생산물neural product들 곧 어떤 기억들이다. 이러한 뉴런생산물의 특성property을 철학적으로 우리는 주관성subjectivness이라고 다르게 손가락할fingering 수 있다. 앞으로 나는 기억들 가운데 비언어적인 거시기thing들을 뺀 언어적 기억들을 따로 손가락해서, 뉴런표상neural representation이라고 부르려고 한다. 감정, 퀄리아, 기억, 비언어적 또는 언어적 뉴런표상이란 용어들은 내 글 안에서 아주 중요한 어휘들이다. 더 단순한 글줄sentence로 적어보자. 사람의 생각이란 언어 안에서 표현된expressed in language 자신의 감정들이다. '언어 안에서의 표현'을 더 줄여서 '언어화'라고 나는 손가락하고, '언어화'라는 것에 해당하는 하나의 낱말로 된 영어 어휘가 없기 때문에, 링귀니제이션langunization이라는 새로운 영어낱말word을 만들어 적는다. 이제 내 생각을 더 줄여서 적으면, 사람의 생각이란 자신의 감정들의 언어화이고, 이렇게 언어화된 감정들이 곧 뉴런표상이다.

  2. 뉴런표상들의 체계를 나는 때로는 브레인월드brain world라고, 때로는 허구적 실체fictional entity라고 손가락하겠다. 그리고 브레인월드와 대비해서 사람들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우주, 세계, 자연, 문명 등등을 통틀어서 리얼월드real world라고 일컫겠다. 그리고 뉴런표상들의 체계 또는 허구실체에 대비해서 리얼월드 안에서의 객체object를 나는 실재; 현실reality이라고 이름하겠다. 우리 머릿 속에 어떤 뉴런표상/허구실체로 된 브레인월드가 있다면, 우리 바깥에는 실재들로 된 리얼월드가 있다는 것이다.

  3. 뇌신경과학은 우리에게 어떤 진리Truth를 가르쳐준다. 그것은 우리 인류에게는 참으로 큰 곤란trouble인데, 다름아니라 우리 두뇌가 현실과 언어를 구별하지distinct 못한다는 점이다. 달리말해서, 우리는 뉴런표상과 실재를 동일시한다identify. 우리는 브레인월드와 리얼월드를 늘항상 헤깔린다. 우리의 뇌는 허구적 실체를 실재라고 믿는다. 이것은 일종의 진리이다.

  4. 더나아가 우리의 뇌는 주체의 아무런 실천practice이나 행동action이 전혀 없이도, 그저 우리 뇌 안에다 약물이든 정보이든 전류이든 때로는 뇌신경들 자체의 작동operation 탓으로, 일정한 자극이 가해지면, 뇌는 그러한 자극에 대해서, 지각perception과 관념conception의 뇌신경적 패턴들을 만들어낸다. 뇌는 이렇게 주어진 자극신호들에 반응해서 자기가 만든 아웃풋표상을 리얼월드와 구별하지 못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조금 더 정상적인 상태에서, 가즌every 찰나에 가즌 실재들과 사건event들 안에서 우리의 뇌는 주체의 실천 또는 행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가즌 감각입력들을 원천source으로 해서, 자기만의 퀄리아들을 갖게 되고, 다시 이러한 특유한 감정들을 언어화한 허구적 실체들의 세계 속에서 우리들은 평생 살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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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글들이 기대되네요~^^

많은 질책, 비판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