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폴더블폰 출격... 가즈아 삼성전자..

in samsung •  7 years ago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올 11월 양산키로 결정했다. 이번 사안에 밀접한 복수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그동안 개발해 오던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최근 양산 과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양산 과제가 됐다는 건 출시를 결정했다는 뜻이다. 삼성은 세부 생산 일정까지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3월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하고 9월에 패널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최종 완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실제 제품 출시는 12월이나 내년 초로 점쳐진다.

제품 세부 내용도 나왔다. 삼성 첫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7.3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유력하다.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쓰다가 화면을 펼치면 태블릿이 되는 형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맡는다. 접힌 자국이 남지 않고, 접었다 펼 때 가운데가 들뜨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디스플레이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패널, 터치 집적회로(IC), 커버윈도 소재 등을 개발하던 지난해 하반기서부터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됐다. 연구개발(R&D)을 진행해 오던 삼성이 양산 쪽으로 기우는 신호를 보인 것이다. 한 예로 지난해 9월께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하고 '인폴딩'으로 과제를 전환했다. 인폴딩은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걸 뜻한다. 인폴딩은 삼성이 폴더블폰 개발 초기부터 진행한 과제였다. 기술이 이미 상당히 확보된 상태였다. 아웃폴딩 기술이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인폴딩으로 선회한 것을 두고 상용화가 임박한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였다.

삼성 폴더블 개발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인폴딩 방식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이 상당하다”면서 “사실상 완성된 기술을 다시 하겠다는 것은 전과 다른 의미”라고 전했다. R&D에서 벗어나 이제 상용화 단계로 진입한다는 말이었다.

업계를 종합하면 가장 큰 관심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7.3인치로 준비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쓰다가 화면을 펼치면 대화면 태블릿이 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인치대는 소형 태블릿 정도 크기다. 애플 아이패드미니가 7.9인치다. 화면을 접거나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한 면은 디스플레이, 다른 한 면은 가상 키보드를 띄우는 등 용도나 SW 설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조를 맡는다. 접힌 자국이 남지 않고, 접었다 펼 때 가운데가 들뜨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디스플레이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플레이는 또 20만회까지 반복 개폐가 가능한 내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앞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들어갈 부품·소재를 찾을 때 내구성 기준을 20만회로 세웠다. 20만번을 접었다 펴도 문제가 없는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0만회는 1년 동안 매일 547번을 개폐해야 하는 숫자다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정도도 높은 기술 수준을 목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곡률 1R 구현을 목표로 했다. 곡률은 접히는 부분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다. 1R는 반지름이 1㎜인 원이 굽은 정도만큼 디스플레이가 접힌다는 뜻이다. 디스플레이가 많이 접힐수록 접었을 때 스마트폰 두께는 얇아질 수 있다

강화유리 대체재로 투명 폴리이미드필름(PI) 사용이 유력해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 소재로 투명 PI를 적용하는 방안이 연구돼 왔으며, 이젠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막판까지 커버윈도 소재로 투명 PI와 유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의 또 다른 과제인 터치는 '와이옥타'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옥타는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을 통합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 플렉시블 OLED에서 터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필름 기반의 터치스크린패널(TSP)을 추가해야 했지만 와이옥타는 이런 과정이 필요 없고,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곧바로 터치를 구현한다. 디스플레이를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들고, 원가도 30%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로드맵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해외 유명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스케줄에 따라 관련 기업과 부품·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목표인지 이미 계약된 내용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외 다른 제조사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 동시에 앞으로 다양한 폴더블 디바이스의 등장을 예고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시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G 프로젝트에 밀접한 한 업체 관계자는 “LG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시양산까지 할 정도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고객사를 이미 확보해 둔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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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PI관련하여 SKC쪽이나 코오롱...합자 회사 등이 수혜예상일 거고... 협력한다는 경인양행도 탄력을 받을 듯.

역시 새로운 디스플레이 모델이므로 포토마스크 재구성...블랭크마스크 공급 증가...에스앤에스텍은 삼디OLED에 공급하고 있으니 수혜를 보겠죠..

첫 스타트가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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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될까 ?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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