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HR] IMG 기본급 vol 1

in sap •  7 years ago 

IMG라는 SAP R/3 설정 툴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순서상으로 이야기하면 먼저 설명하고 진행되는 것이 맞을 수 있으나 SAP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가 있다고 가정하여 이런 순서로 진행하였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회사 내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해당 업무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해당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분석된 기능을 구현하던 시절의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젝트에서 다시 사용한다든가 추가 기능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폐쇄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SAP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가능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뼈대를 구성하고 전체적인 틀을 잡는 부분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코딩이 아닌 기준 값을 설정하고 설정된 기준에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끔 한다.

그러한 모든 작업이 IMG라는 화면에서 이루어진다. HR뿐만 아니라 FI, CO, MM 등과 같은 모든 영역의 설정 역시 이곳에서 해당 메뉴를 찾아서 진행하게 된다. SAP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런 IMG의 설정을 통해 표준으로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구성된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움직임에 따라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통계로 나타내고, 의사결정을 한다는 뜻이다. 이런 IMG에서 제공하는 절차나 프로세스를 무시한다면 굳이 SAP라는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모든 프로세스를 IMG 내에서 가능한 범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구성을 잡고 방향을 잡는 부분에서는 분명히 IMG에서 제공하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SAP는 이미 기업 내에서 사용될 수 있는 프로세스와 관련된 정보가 저장될 공간을 제공한다. 그런 내역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낭비라는 것이다. ERP라는 것을 도입하면서 회사 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SAP 내의 프로세스로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족처럼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SAP의 프로세스나 본인의 회사 내 고유 프로세스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다. 시스템이 먼저가 아닌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IMG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 단순히 관련된 내용을 읽고 이해한다고 해서 IMG가 가진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하나하나 읽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려면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뜨개질을 통해서 스웨터를 하나 짠다고 하면 처음에는 이것이 목도리인지 스웨터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간이 지나 하나하나 이어나가면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듯이 IMG 각각의 메뉴 하나하나의 연계성을 이해해야 한다. 그런 연계성을 이해하면 충분히 IMG를 통해서 다양한 프로세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SAP의 프로젝트 시스템 구현은 해당 회사의 프로세스 분석 이후 그것에 맞게 IMG를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기에서는 급여와 관련된 부분만 설명하겠지만, 중요한 부분은 Enterprise Structure에서 이야기하는 인사영역/인사하위영역/사원그룹/사원하위그룹이므로 Enterprise Structure를 뼈대로 관련된 설정을 진행한다. 급여와 관련된 IMG는 인사관리 부분과 급여관리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인사관리 부분은 급여 관련된 임금 유형에 대한 설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급여관리 부분은 급여 계산을 진행하거나 회계에 전표전기 처리 시에 관련된 내용을 설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사관리 쪽 급여 관련 IMG 그림

그림에 관련 IMG 메뉴가 다 나온 것은 아니며 또한 모든 부분이 활용되는 것도 아니다. 인사관리 부분의 급여 IMG를 주의 깊게 보았다면 인포타입 종류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급여에 대해 다시 한번 단계를 나누어 보자면, 사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임금 유형 혹은 그러한 조건들을 관리하는 테이블이 필요하다. 그것을 인포타입이라 한다. 그리고 입력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급여 계산 드라이버라는 것을 통해서 급여 결과라는 RT 테이블을 만들어 낸다. 이 정도가 급여에서 이야기하는 급여 계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회계로 전표를 생성하여 넘기는 부분이 있지만, 순수하게 HR에서 바라보는 관점까지만 생각하면 급여 결과가 생성되는 단계까지 정도일 듯하다.

사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임금 유형, 조건을 관리하는 테이블, Infotype-> 인사관리 쪽 급여 IMG
급여 계산 드라이버, Schema KR00, 급여 결과 RT -> 급여관리 쪽 급여 IMG

인사관리 쪽의 급여에서는 크게 기본급, 반복 지급(추가 지급, 추가 지급: 비정기), 사원 지급 정보, 회비 정도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기본급에 대한 설정이 가장 복잡하며 모든 것에 선행한다. 이후 설명되는 IMG 메뉴들은 이미 인사관리 부분의 Enterprise Structure와 같은 기본적인 설정은 이미 구현이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설명하겠다.

급여에서 가장 중요한 인포타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0008(기본급)의 설정이다. 호봉제, 연봉제, 시급제와 같은 급여 체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구분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사행정에서 Enterprise Structure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인사 영역, 인사 하위 영역, 사원 그룹, 사원 하위 그룹과 같이 급여에 관련된 그룹핑이 급여의 Enterprise Structure라고 할 만큼 중요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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