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광고 선점 경쟁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대선 후보 선출 당원 대회),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을 위해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이 유튜브 광고 공간을 예약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3일 새벽 3시께.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은 예약을 위해 새벽부터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들이 이렇게 일찍 서두른 이유는 콘서트 티켓팅과 비슷하다. 바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출처] 美 '유튜브 대선' 벌써 후끈... 광고 예약 선점 경쟁|작성자 테크플러스
(출처:Reddit)
유튜브는 과거 TV 광고 선점과 같은 경쟁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재빨리 움직여야 좋은 광고 슬롯을 선택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고정시키기 위해선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만 한다. 유튜브는 오는 2020년 2월 말까지 광고 예약을 미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을 위해 광고를 구입한 한 선거운동원은 "아이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선거가 일찍 치러지는 주의 광고 공간은 이미 구매한 상태다. 2020년 내내 유튜브에 광고를 예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美 '유튜브 대선' 벌써 후끈... 광고 예약 선점 경쟁|작성자 테크플러스
출처:WSJ)
정치 광고인만큼 게재 기준도 정해져 있다. 구글 대변인은 "정치 광고는 구매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광고비를 지불한 사람을 공개해야 한다. 이런 추가 조사가 이뤄진 후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WSJ는 유튜브 광고에 대한 인기가 '잠재 고객을 겨냥한 세부적인 타겟팅 광고' 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구글이 TV보다 광고 시장에 앞서기 위해 시청자들을 상대로 더 효과적인 광고 겨냥 방법을 연구해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매체가 조사한 결과, 구글은 선거 기간 동안 민주당과 공화당 디지털 컨설턴트와 여론조사기관을 고용해 유튜브의 인구통계학적 부문, 선호도 그룹 공략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美 '유튜브 대선' 벌써 후끈... 광고 예약 선점 경쟁|작성자 테크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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