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17년 실적 - 순이익 개선까지 추가 상승은 매우 어려울 듯 보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지난 2018년 1월 25일 공시된 SK하이닉스의 2017년 결산 실적 및 4분기 순이익을 토대로 향후 하이닉스 주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엄청난 슈퍼싸이클 호황을 맞아서 반도체 1개 팔아 50% 가까이 남기는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형주는 마냥 호황이라고 주가가 끝없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참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요.
일단 2011년부터 2017년 까지 하이닉스의 3개월 평균 주가와. 분기별 주당순이익 차트를 그려보았습니다.
뭐 여타 대형주와 마찬가지 입니다.
대형주의 경우 3개월 평균 주가와 주당순이익(EPS)는 저렇게 동조해서 오르고 내립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셈이죠.
하이닉스의 경우 작년 10월 주가 대망의 9만원을 달성합니다. 대망의 9만원을 달성한 이후 계속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잘 보시면 작년 10월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주당 4,326원의 실적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9만원까지 달성된 것입니다.
이후 4분기 EPS를 보시면 4,106원으로 실적이 꺾였습니다. 환율영향이다, 반도체 호황 논란이 있긴 하지만 계속 호황인지, 아니면 꺾이는 시점인지 이런 논란을 배제하고라도 일단은 순이익 실적이 역사상 최고점을 찍고 내려왔다는 겁니다.
또한 작년 내내 EPS상승이 주가를 끌어올린 모양에서 현재는 주가와 순이익 차트가 서로 크로스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라면 매우 냉정하게도 주가 매수 명분보다는 매도의 명분이 더 크게 작용을 합니다.
그동안 오른 차익실현 욕구도 더해지지요.
또한 작년 7~8~9월 3개월 평균 주가는 72,500원이었고. 10~11~12월 3개월 평균주가는 78,500원 이었습니다.
대형주는 단기 최고점 9만원을 찍었다고 해서 그 가격에 현혹되서는 안됩니다. 지금 7만원이니 9만원 또가지 않을까?
이런식의 생각은 버리고 1개월 단위 3개월 단위 평균주가로 접근하면서 실적과 업황이 주가를 뒷받침할 만한 수준인지
업황이나 공시 재무제표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주어야 합니다.
지난 포스코4분기 실적때 포스코의 횡보를 예상했던 것처럼
개인적으론 하이닉스도 당분간 횡보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환율영향, 고점꺾인 순이익실적, 2011년부터 연결된 흐름의 순이익 대비 주가의 GAP이 사라져 상승매력이 많이 떨어짐.
등의 사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