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스키장이 있다는 말은 김미화씨가 얼척없는 소리를 하니까 옆에 있던 분이 부연 설명을 한거구요.
제가 문제 삼는 이유는 김미화씨가 저 말을 할때 가나 선수가 입장하고 있었다는데 동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가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눈 처음 보는거 아니냐 이렇게 물어본다는게 생각 없어보인다는 말입니다. 요즘에는 전지훈련 해외로 가는거 흔하잖아요?
그 가나 선수도 미국 유타주에서 훈련하던 사람이에요.
물론 이런 내용까지 모를수는 있지만 그래도 국가를 대표하는 동계 종목 선수에게 아프리카 출신이니까 눈 처음 보겠지? 라는 생각이 참 어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 의사 표현을 자유롭게 할 곳이 어디었는가는 본인이
생각해봤어야죠. 개인방송에서 저랬으면 모를까
공중파 라이브로 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하는데 저러니까
뭐라 하는거지요.
그리고 정치적이라고 생각한 발언은 올림픽 안되기 바랬던 사람 손들고 있으라는 그런 발언이지 IOC 관련해서는 그저 스포츠 외교력 부족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윗 댓글에서도 그래서 설명을 따로 드렸는데 안보셨나봐요.
뜬금없이 사대주의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일반 국민이 IOC에 대한 스포츠 외교력 강화 방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답답한 상황에 관련 협회들이나 까는거지요. 마치 그 말씀이 답답하면 니가 뛰던가 같이 들리네요.
누가 같은편이고 무슨 건설적인 사고를 하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보는대로 느끼는걸 말할뿐입니다. 님께서 이런 글을 처음 적은것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님처럼 생각한 사람들은 신선한 중계였다 할것이고
저처럼 생각한 사람들은 올림픽 중계에서 저게 뭔 소리냐
하고 비난 할 수도 있는겁니다.
본문에 적으신것 처럼 옳은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것을 나쁘다라고 말할수 없다면
그 누가 남에게 나쁘다고 말 할수 있겠습니까?
오늘 김미화씨 사과문 보니 더더욱 가관이더군요.
자신을 비난하던 사람을 죄다 일베 취급하던데요?
김미화씨 입장에서는 일베들이 자신을 괴롭히려고
일부러 여론을 만들었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김미화
씨가 더 어이 없어요. 입장 차이일 뿐이죠.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김미화씨도 그랬을 거예요. 똑같은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김미화씨는 생각없다는 헛소리를 했다고 비난을 받습니다. 깊이있는 고민없이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나오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지적받게 마련이지요.
저는 김미화씨는 그렇다치고, 님부터라도 그렇게 단순하게 기계적으로 판단하고 말하지 않기를 바라요. 하지만 님도 어느순간엔 김미화씨 같으리란 법없을거란 생각이 대화하면서 들어요.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하는 말... 생각없다 소리 듣기 쉬우니까요. 그렇다면 님의 지적은 '내로남불'밖에 안되는 겁니다.
IOC가 한반도 기에 독도삭제를 요청한 건 명백한 내정간섭이에요. 제재를 따르더라도 이부분은 지적했어야죠. 외국인들은 틀린 말 해도 아무소리 못하고 외교력 부재 탓하고 비굴하면서 연예인이 보고느낀 바에 대해서는 온갖 잣대를 동원하는 모양새는 사대주의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창올림픽 안되기를 바랐던 사람들... 있어요. 님께서는 순진한 필부들만 언급하셨던데, 정략적으로 이번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은 분명했고, 올림픽 후에도 이건 계속 이어질 거예요. 단일팀 구성을 놓고 '평양올림픽'이라고 색깔 씌운 것에 동의하신다면, 그 단일팀 덕분에 사상 최대 국가가 참가한 올림픽이 되었음을 주지시켜 드립니다. 단편적으로 보이는 곳만 보셔서 더 큰 음모들은 보시지 못한 건 아닌가 싶군요. 그런 큰 음모를 그리는 이들이 있는데 좀 더 나은 생각 해주실 순 없나... 대화 내내 안타까울 뿐이에요.
입장의 차이는 피할 수 없어요. 하지만 모든 입장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다, 다르다는 얘기할 수 있어도 좋다, 나쁘다는 얘기는 단순한 입장차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쁘다는 말도 못하냐구요? 예, 하시면 안돼요. 존중받아야 할 입장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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