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Romance San Francisco
나의 낭만 샌프란시스코
" Since when...
I always get comfort when I see the blue sky... "
" 언제부터 였을까...
파란하늘만 보면 늘 위로를 받았던게... "
From some point on, I had a habit of looking up at the sky when I was tired or frustrated.
I like randomly scattered clouds over the sky and
I also like the time to empty my mind while looking at the blue sky.
Now it has become a daily routine,
these days I see the sky once a day and relax.
언제부턴가 힘들거나 답답할때 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었다.
아무렇게나 하늘 위 흐트러진 구름도 좋고
그저 파랗기만 한 하늘을 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시간이 좋기도 하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 하루에 한번은 꼭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여유부려보는 요즘이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늘 파란 멋진하늘을 볼 수 있는 도시에 살아보고 싶었다.
오래도록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도시 샌프란시스코. 나의 낭만이었던 샌프란시스코.
그곳이라면 내가 살고보고 싶던 곳에 대한 나의 열망을 채워줄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늘 마음이 평온하고 파랗기만 할거 같았던 그곳.
서른 초반 너무나 많은 일들로 흔들리던 그때.
나를 버틸 수 있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했던 그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기도 전에 무작정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표를 끊었고
현실에서 도망치듯 그렇게 떠났다.
그때의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을것만 같아서
그냥 하고 싶은데로 가고 싶은데로 그렇게 해버렸다.
여행의 시작은 비록 힘들고 나약하고 초라해 보이는 나였지만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나는 이전과는 다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이제 어디서든 내가 걷고 싶은 길만 걸으며 살고 싶은데로 살아 갈 수 있게 되었기에
그때의 내 선택은 지금껏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생각한다.
" 그냥...
내가 살고 싶은데로 사는거지...
걷고 싶은 길만 걸으며... "
늘 기억속에 담아두고 싶은 시간들.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담아두면 내가 또다시 누군가로 인해 어떤 환경으로 인해
흔들릴 때가 오면 그 시간들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힘들고 답답할때면 늘 위로가 되어주는 파란 하늘처럼
내 기억속의 파란 시간들이 나의 위로가 되어주길 바라며
이제부터 그때의 기억들을 남겨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