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혼자 떠난 생일여행5

in tripsteem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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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도착한 미얀마!
공항 밖으로 나가볼까?ㅋ

우와- 공항 깨끗하다!

여기는 비자에 도장을 콩!
받고 바로 나오면 보이는 면세점.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깔끔함!!
우와..사람은 역시 경험을 해야되ㅋㅋ
미얀마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미얀마=오지라고 알고 있었겠지..ㅋ

자- 환전을 하자-
돈 관련된거는 야무지게!!!

달러만 가지고 갔었기에
우선 200달러 환전해주세욤~ㅋ
직원 분이 계산기로 적어준거 찍고-
돈받고 맞는지 세고!

참고로... 난 당하지 않았지만....
어느 동남아 나라에서는
밑장빼기로 눈탱이 맞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ㅋㅋㅋㅋㅋㅋㅋ

환전 OK-
다음 유심침!

오레두랑 다른 통신사도 있는데
난 일주일 있는거니까-
엄청 세세하기 비교하지는 않았다.

우선 유심 3기가 짜리로 했고,
4500짯-
(우리나라돈 약 4,500원) 예상하면 됨.

그리고 한가지 더!!!
그랩이 된다는걸 알았기에
한쪽구석에 앉아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번호로 그랩 승인!!
요거 아~주 유용하게 씀ㅋㅋㅋㅋㅋ

오레두 유심칩 가격 참고-
2018.09기준

공항 밖으로 나오면 500짯에
시내로 접근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 버스가 있다는걸 알았기에
요렇게 생긴 버스를 찾아 총총총-

아!..... 나오자마자 기사님들께서
택시?택시? 하십니다ㅋㅋㅋ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마자 나는 느꼈다.
'어...........왜 이렇게 더워?'
나 옷 어떻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잠시-
근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ㅋ

근데 여기... 뭔가 익숙하다??
공기랑, 기온이랑, 길에 있는 풀들이랑-
필리핀같아!
2008년에 갔었는데....
마치 고향에 온느낌ㅋㅋㅋㅋㅋㅋ
혼자 공항 앞에서 좋아라함ㅋㅋㅋㅋㅋ

버스가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나는 뭘 타고 가야 하는가?

첫번째 목적지는 우선 짐을 놓을 숙소!
첫째날은 내 생일이었고,
이날 꼭 하고 싶었던건
쉐다곤파고다의 야경을 보는 것!
그래서 숙소를 그 근처로 잡았는데
사실... 시내 쪽으로 잡아도 괜찮을듯ㅋㅋㅋ

제복을 입고 분홍색 도시락을 드시려는
아저씨께 조심스레 다가가-

Excuse me?
저... 쉐다곤파고다 가고 싶은데
이거 타면 되요?

다음거 타면 된단다.
제 숙소 여긴데 어디서 내려요?
XX에서 내리란다.
아~ 감사합니다.

비록 아저씨와
영어로 이야기 하는건 불가능 했지만,
아저씨는 도시락을 드시다 마시고는 흔쾌히
내 질문에 답해주시고-
나에게 앉아서 기다리라고하고-
버스가 도착하니 이거타면 된다고,
캐리어까지 버스에 들어다 주셨다.

(근데 뒤에 나오는데..
아저씨말 안듣고 버스타고 더 가다가
내릴데를 지나쳤다ㅋㅋㅋㅋㅋㅋ)

와.....미얀마의 첫 인상...
최고다....+_+

이거 타세요~

여행갈때
그나라의 간단한 인사말은 외워가자ㅋ
굿모닝? (아침에 도착했으니까ㅋㅋ)
밍글라바~ 하고 방긋 웃으며
나는 너무 착한 버스가격 500원을
흔쾌히 지불했다.

근데... 방송이 나오긴 하는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구글 지도를 켜고
파란색이 내려오면서
저 빨간색 근처에 오면 내려야 겠다고
생각했다ㅋㅋㅋㅋ

쪼끔만 더 갈까?
쪼끔만?
하다가 나는....................
아예 지나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동물원인가? 가는 길에 혼자
덩그러니 내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
컴온 그랩!!!!!

진짜 이거 발명한 사람 누구냐ㅋㅋㅋㅋㅋ
내가 있는 위치와
도착해야 할 숙소 위치를 넣고
택시를 부른다ㅋ

500원 버스 탔다고 신나했는데ㅋㅋㅋ
2100원내고 택시 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택시기사님이 너무 훈남이다ㅋㅋㅋㅋㅋㅋ
미얀마 사람들은 다 이렇게 훈남인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코리아-
오! 코리아- 안녕하세요?
어! 어떻게 알아요?
한국어 공부해요.
한국 드라마 좋아해요.

아.. 그렇구나....
(여행 중에 느낀건데...
한국 드라마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실제로도 높았다.)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거에
반가운건지, 친근한건지
나는 뜬금없이
오늘 제 생일이에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미얀마와서 너무 기뻐요!!!!
하고 기사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ㅋㅋㅋㅋㅋ

기사님은 내 생일날 직접 만나
축하인사를 해준
첫번째 친구다!ㅋ

사실 생일에 여행을 떠나는건
도전 + 매년 다른 곳에서 + 지구마을 (각 다른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는게 뭔가
새로운 경험에서이다.

어느새 도착!
고마워요 기사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제주뗀바레!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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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미얀마(버마) 양곤



[미얀마]혼자 떠난 생일여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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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라바!!@trips.teem입니다. 미얀마에서 택시를 부르는 어플레키에션도 있군요!! 너무 생생한 여행기라 다음여행기도 엄청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