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자 혼자 영국여행 5
지난번 축구 예약과 투어 예약을 마치고-
(아! 첼시vs맨시티 경기는 대행사를 통해서 메일로 티켓을 받았다.)
자- 이제.....ㅋ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가는길을 찾아보자.
이 또한 검색 끝에 메가버스를 이용한 버스로 가는 방법과
버진트레인이라는 기차로 가는 방법을 알아낸다.
두 사이트를 왔다갔다-
메가버스의 경우에는 검색 당시 심야 버스도 있었던것 같다.
금액은 메가버스가 버진트레인보다 저렴했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좀 애매했고,
런던도 생소한데 맨체스터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또 경기장으로 이동할 생각을 하니 아찔;;;
결국 기차를 타기로 결정!
그러나 기차시간도 생각했던것보다 만만치 않다-
런던이 서울이라면 나는 맨체스터가 경기도 쯤이라 생각했는데...
뭐랄까 다른 도로 가는거다ㅋㅋㅋㅋㅋ(비유가 적절한가?)
게다가- 기차표도 생각보다 비쌌고
나는 이미 런던에 숙소를 다 잡아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그걸 생각하니 기차표가 더 비싸게 느껴진다.
흐엉-
|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완.전.만.족-
비록 당일치기 였지만
나는 그날 맨체스터까지 가서 구장투어를 하고,
만수르가 투자한 에띠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첼시 경기를 보고,
런던과는 사뭇다른 맨체스터의 느낌도 마음껏 즐기고
크리스마스마켓에 들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왔다.
"모든게 완벽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차표 예약 시작!
(내가 예약했던 시점과 홈페이지가 변했다ㅋ 달라진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예약 할때 꼼꼼하게 확인하기!)
버진트레인 사이트에 접속
버진트레인
(내가 예약 했던 시점과 변경되어 다를 수 있으니 꼭! 다시한번 확인하기!!!)
이 시기에 내 숙소는 Holloway Road 근처였고
그나마 가까운 London Euston역에서 출발, 맨체스터 피카딜리역에 도착
날짜는 당일치기,
Leaving at = 나는 출발시간으로 검색했다(영국에서 출발)
Return = 왕복으로 설정
나같은 경우에는 당일치기니까 돌아오는 날짜도 출발날짜와 같게
Leaving at = 역시 출발시간(맨체스터에서 출발)
설정을 끝냈다면
빨강 박스의 GO!
빠밤-
@.@
뭐가 참 많은것 같지만
걱정하지 말자-
첫번째
원하는 시간을 고른다.
하나는 런던에서 출발하는시간,
하나는 맨체스터에서 출발하는 시간
아! 그리고 여기서 잠깐!
여기서 나의 야무짐?을 발휘하자면- 후훗-
티켓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Advance와 Off-peak, Anytime으로 나뉜다
가격을 보면알겠지만 Advance가 가장 저렴하다.
Advance : 정해진시간의 기차, 환불불가.
=>일정이 정해졌다면 이 기차를 이용하자!
그리고 Advance 티켓의 경우 내가 예매할 시점에는
티켓이 항시 있는것이 아니라
그 날짜의 몇주전?에
오픈되는 기간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Advance를 세분화 하자면 Standard와 First Class가 있는데...
나는 Standard도 충분했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타입의 기차를 선택하면 옆에 총 가격이 뜬다.
£76
환율을 1,500원정도로 잡고 계산하면 ₩ 114,000원이다.
축구티켓이 13만원정도인데 기차표가 11만원이라니...
진짜 어메이징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다ㅋㅋㅋㅋㅋㅋ
어쨌든-ㅋ 가긴 가야겠으니-
옆의 금액을 확인하고
금액 옆에 있는 Next 클릭!
다음은 옵션 선택-
(First Calss업그레이드 뭐 이런내용이다)
쓸데 없는데 돈쓰지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뭘 먹거나 축구경기를 보자.
필요없으니 스크롤을 쭉쭉 내려서
Seating Preferences
요건 무료다ㅋ
우선 중간쯤에....
Power Socket
나는 모든 기차 좌석이 있는건줄알고 우와 좋다~ 하며 클릭-
Table seat
비행기처럼 모든 좌석 팔걸이에 테이블이 숨어져 있는줄알고 이것도 클릭-
나는 둘다 클릭했다
결론은?ㅋㅋㅋ
왜 그 좌석....
KTX타면 중간에 마주보는 네자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들이랑 뻘쭘하게 마주보고 가는 그 자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나하나 깨알 시트콤이다ㅋㅋㅋㅋ
이번엔 왼쪽꺼-
Direction : 좌석방향
Backward facing 기차가 가는 방향 반대로 앉아서 가는거
Forward facing 기차가 가는 방향으로 앉아서 가는거
Position
Aisle Seat : 복도좌석
Window Seat : 창문쪽좌석
Coach Type
No preference : 선호하는거 없음
Quiet : 조용한데요~
Seating Preferences는 무료이니
원하면 설정하자!
★계속해서 떠있는 오른쪽 블랙박스의 티켓정보와 가격을 다시한번 확인하자
그리고 하단의 Continue-
메일주소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입력하고 오른쪽 날짜, 시간, 가격 확인 후 Continue-
티켓 어떻게 받을래?
한국에서 예약하는 나는
시간도 시간이고(우편물로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함)
요즘 스마트폰시대에 불필요한 지출은 빼자-
그럼 첫번째 e-ticket 아니면 두번째 Fast Ticket (기계에서 출력)
두가지 방법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추천!
두번째 방법은 reference number와 결제했던 카드가 필요하니 참고하자
당일 기차가 이른시간 이기때문에 기계에서 출력하고 뭐하고 하는 시간은 아끼자!
옆에 블랙박스 다시한번 확인하고 Continue-
자 - 또 다시한번 확인한다.
참고로 Seating 은 나의 기차 칸과 좌석번호다.
나는 이걸 기차를 타고서도 몰랐다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도대체 어떻게 자기 자리를 알고 타지?ㅇ_ㅇ?
(티켓도 그냥 제대로 안본거다ㅋㅋㅋ)
그래서 기차에 타있는 사람들한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봤더니
영국 여자로 보이는 분이 엄청 친절하게 알려줬다
"Thank you"
Booking Summary
자 - 맨위에 티켓정보 또한번 나온다.
도대체 몇번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확인 안하는 사람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oyalty card number
나는 없으니까 pass
있으면 입력하세요-
Additional Information
외국사람들은 참 친절한것같다. 이런것도 물어보고
너 왜 여행해?
나 일일여행가-
자- 이제 계산하자!
Proceed to payment
카드와 페이팔 중에서 선택하자
나의 경우는 카드
카드를 선택하면 하단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나온다.
★가격도 다시한번 확인하고-
Card Type : 카드종류
Card Number : 카드번호
Card expirey date : 카드만료일 month 월 year 년 순서
Security code : 카드 뒷변 맨뒤 숫자 세개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마지막 네자리를 입력하란다-
Billing Address
나는 썼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어차피 카드사에서 문자로 올거라.... 영수증은 크게 상관 없을듯
자 - 여기까지가 내가 할 수 있는 단계이다.
다음단계는 결제될수도 있어서ㅋㅋㅋㅋ
지금은 여기서 결제하면 티켓이 바로 오는지는 모르겠다.
나의 경우에는(내가 예약했던 시점에는) 메일로 예약 컨펌이 먼저왔고
반드시 주의사항은 컨펌메일은 티켓이 아니다.
티.켓.효.력.을.가.질.수.없.다.
이렇게 메일로 컨펌메일이 먼저오고
빨간색으로도 써있다.
이건 e ticket이 아니야~
아래 예약정보가 있더라도 착각하지 말자!!!!!
이건 e ticket이 아니다!!!!!
보시다시피 나는 London Euston에서 6:36에 출발하는 기차
Manchester Piccadilly 에서 20:35에 출발하는 기차를 예약했다.
당일치기 였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이용할수 있는 기차로 예약!
단!!!!!!
나처럼 여자혼자 가는 경우에는 한가지를 더 고려해야 한다.
숙소에서 기차를 타러 가는곳,
런던으로 돌아와서 숙소까지,
이동 차편이 있는지, 시간을 얼마나 걸리는지 꼭 확인하자!!!
특히 이른 새벽, 밤이기 때문에.....
나는 영국이 밤에 그렇게 조용하고 고요한지 몰랐다ㅋㅋㅋ
진짜 너무 무서워서 평소에 하지도 않는 욕방언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줄알았다ㅋㅋㅋㅋㅋㅋ
Holloway Road에서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여기서도 사실 아침에 기차타러 Euston역 가려고 버스 기다리는거 쫌 무서웠음ㅋ)
처음 2박 했던 숙소 근처에서는
진짜 무서웠다. 길에 어쩜 그렇게 아무도 없는지...ㅋㅋㅋ
ㅠㅠ
자- 메일이 한통 더 오는데 이 일에 첨부되어 있는게 e ticket이다.
나의 경우에는....
- 하드카피로 출력
- 모바일로 캡쳐
2가지 모두 가져갔다.
준비할 수 있는건 최대한 다 준비해가자
이게 핸드폰으로 캡쳐한 화면-
저위에 분명히 좌석 써있는데
나는 기차표를 샀으면서 좌석 번호도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하고 간거다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어떤 예약이라도 할 수 있어!!! :D"
여행지 정보
● 영국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예약할 것 들이 참많은것 같습니다ㅎㅎ 출발 하는 그 날 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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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주 옛날에 영국 여행 혼자 갔던 거 생각나네요. 제 인생 처음 해외여행이라 막 이것저것 준비했던 생각도 나구요. 잘 봤습니다~~~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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