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트레이딩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신규 입금계좌 발급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코인마켓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죠.
누군가는 지나친 버블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다 줄 혁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보고 있구요. 이와같은 견해차이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현상 하나가 눈에 띕니다.
바로 코인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코인의 어마어마한 거래량 입니다.
다양한 거래소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단연 업비트의 거래액이 독보적입니다. 업비트의 거래수수료 매출이 하루 30억에 달한다는 뉴스가 발표되기도 했구요.
"금광으로 사람이 몰리면, 청바지 장사를 하라" 라는 말이 있다지요.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금 채굴 사업 대신, 꾸준하고 확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채굴 장비(질긴 청바지) 사업을 하라는 격언이지요. 이런 격언이 가상화폐 열풍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코인 거래소의 어마어마한 수수료 수입 입니다.
코인마켓은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고 있습니다.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구요.
코인 거래소는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를 통해 운영되는 기업입니다.
국내 최대 코인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마켓에서는 0.05%의 수수료를, 비트코인 및 타 마켓에서는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하루에 엄청난 수수료수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업비트의 하루 수수료 수입이 35억이라고 언급되어 있는데(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104_0000194770&cID=10401&pID=10400), 이는 수일 전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한 것 입니다. 그 며칠 사이에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더욱 증가하였고, 현재 하루 거래대금은 10~15조에 이릅니다. 하루 수수로 35억의 기준이었던 '하루 거래액 7조'보다 훨씬 증가한 금액이지요.
조그마한 스타트업이었던 거래소들은 초기 자금을 주식시장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가능성을 보고 자금을 투자해서 지원하는 벤처투자회사들이 참여했습니다. 거래소들의 급작스런 매출증가는 관련된 벤처투자회사들의 주식의 주가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기술투자(04119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대성창투(027830)등의 회사들 입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어마어마한 거래액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코인거래소 업비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회사 입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주)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로 우리기술투자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기술투자는 현재 두나무의 주식 8.24%를 소유하고 있다고 회사 홈페이지(www.wooricapital.com)에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기술투자가 가지고 있는 두나무 주식 8.24%의 지분가치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정확한 기업정보 및 공시를 알 수 없기에 대략적으로 추산을 해 보았습니다.
- 수수료 수입 하루 50~70억원
직접 업비트 거래대금을 추적해 본 결과
2018.01.04. 원화마켓 9조 5000억원 + 비트코인마켓 3조 7375억원(179093비트코인) = 13조 2375억원
2018.01.05. 원화마켓 7조 6737억원 + 비트코인마켓 5조 2102억원(228619비트코인) = 12조 8839억원
2018.01.06. 원화마켓 8조 4554억원 + 비트코인마켓 5조 3410억원(195855비트코인) = 13조 7964억원
2018.01.07. 원화마켓 5조 3720억원 + 비트코인마켓 4조 4760억원(166394비트코인) = 9조 8480억원
최근 뉴스에 업비트의 하루 거래액이 7조라고 언급되었으나, 현재 더욱 증가하여10~15조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에 간략히 업비트 원화마켓 수수료 0.05%를 적용할 시, 하루 수수료 수입을 50~70억원 정도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연 매출 추산 2조 2000억원
하루 수수료를 60억원으로 추정한 뒤, 주말 없이 매일 운영되는 코인거래소의 영업일 356를 곱하면 대략 2조 2000억원의 매출이 나옵니다.영업이익 1조 9800억원
사업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각종 경비 및 소요금액을 제외한 뒤 남는 영업에 따른 이익을 추산해 보겠습니다. 거래소 수익구조 특성상, 대규모 자본투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운영인력과 서버 및 사무실 비용 등이 어마어마한 매출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뜻 입니다. 영업이익률은 90%로 가정합니다. 거의 동일한 사업구조를 가진 코인거래소 '빗썸'의 영업이익률이 87%임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은 1조 9800억원에 달합니다.
국내 굴지의 IT기업인 네이버의 2016년도 영업이익이 1조 1000억원 가량, 2017년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 2000억원 가량이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업비트의 영업이익 추산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감이 오시죠? 워낙 독보적이고 전례가 없는 일이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식회사의 기업가치를 어느 정도로 추정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우리기술투자(주)는 네이버 영업이익의 2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회사의 지분을 8.24% 소유하고 있습니다. 수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지닌 회사의 지분가치는 최소 수천억원에 달할 것 입니다. 그리고 아직 이 수천억원의 지분가치는 우리기술투자(주)의 현 시가총액 5000억원에는 적절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죠.
코인 가격의 등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도 않습니다. 거래량만 유지가 된다면 수수료 수입은 보장되기 때문이지요. 코인의 자산가치 증대에는 관심이 있으나 지나치게 큰 가치변동성에서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특히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은 매력적이지요.
시장은 이미 그 가능성을 보았고, 이미 상승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안전장치인 '하루 가격상승 30%'라는 상한가 제한과, 투기 과열에 따른 거래정지일 지정 때문에 그 상승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죠.
금을 캐러 직접 나서기가 두렵고 걱정되신다면, 금 대신 청바지를 팔아 봅시다! 코인 트레이딩에 직접 뛰어들기가 아직은 겁이 나신다면, 기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을 통해 코인열풍에 간접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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