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VN 인덱스가 1,000을 돌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주식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릴만큼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투자에 앞서, 베트남 주식시장의 현황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인 VN INDEX의 연도별 추이는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KOSPI와 유사한 호치민 증권거래소, 코스닥과 유사한 하노이 증권거래소가 존재)
위 그래프를 보면 2008년 미국 금융위기의 여파로 VN 인덱스가 2009년에 200대로 급락을 하게 됩니다.그 뒤로 꾸준히 상승하여 2018년 3월 16일 기준으로 1,150.19까지 상승했습니다.
분명 무서운 상승세이며 고평가의 이슈를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워렌버핏은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 한 나라의 주식시장이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를 판단했습니다. 통상 워렌버핏은 70~80%까지는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했습니다.
여기서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아래 테이블과 같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출처 : World Bank/GDP는 편의상 $환율을 1,100원으로 적용)
한국은 이미 90%를 넘어섰고, 중국은 60~70%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16년 기준으로 베트남보다 10% 가량 높은 4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7년 베트남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50%까지 상승했습니다.
베트남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보면 '12~'16년까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다 '17년에는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주식시장은 급격히 상승할 수록 외부적인 변수에 단기적으로 더 많이 흔들리는 비합리적인 시장이기도 하므로, 중요사항의 점검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아직 50%이고, 매년 7%씩 성장하는 시장이므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투자메리트가 높은 시장임은 분명합니다.
장기적 관점으로 3년뒤인 2021년 베트남 시가총액을 ① 매년 경제 성장률 7% ② 3년뒤인 2021년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75%(중국의 2015년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75%) 위 2가지 가정하에 산출하면 약 232조로 산출되고 2017년 시가총액 약 118조 대비 97% 상승한 수준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주식시장과 같이 많이 흔들릴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음편은 베트남 경제의 기본 지표들을 통해 베트남 성장 여력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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