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가상통화(암호화폐)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창기 가상통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주춤한 사이 새로운 기술력을 앞세운 리플, 에이다, 스텔라 루멘, 넴, 트론 등의 가격이 급등하며 비트코인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1400개가 넘는 가상통화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간의 소문만 믿고 시세가 오른다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봉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합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가상통화는 모두 1384개라고 합니다.
전체 시가총액은 7638억 달러(약 812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중 비트코인이 2622억 달러(약 279조 원)로 34.3%를 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달 14일 기준 58.8%에 비해 25%포인트가량 축소된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이 기간에 리플의 시가총액은 144억 달러에서 1230억 달러로 8.5배가량 급증하며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제2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은 시가총액이 592억 달러에서 1025억 달러로 2배가량 늘었지만, 리플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그밖에 에이다(5위, 289억 달러), 넴(6위, 151억 달러), 토론(7위, 150억 달러), 스텔라 루멘(8위, 134억 달러) 등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새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리플은 최근 뜨고 있는 가상통화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14일 0.47달러에 불과했던 가격이 5일 오후 2시 기준 3.18달러로 6.8배 올랐다고 합니다.
리플은 해외 송금을 수초 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은행들이 리플을 이용한 송금에 관심을 가지며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어 해외 송금에 실제 적용될 경우 엄청난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스텔라 루멘은 리플을 만든 개발자 제드 맥케일럽이 2014년에 내놓은 가상통화로 스텔라라는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결제 시 수수료가 거의 없고 리플처럼 송금도 빠르고 저렴하다고 합니다.
특히 자산을 스텔라 자체 통화인 스텔라 루멘으로 바꾸지 않고 기존 법정화폐나 다른 가상통화 등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14일 0.15달러에서 이날 0.75달러로 5배 상승했다고 합니다.
에이다는 카르다노라는 플랫폼에서 사용되는데 다른 가상통화들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다른 가상통화를 탄생하며 분화(하드포크)하는 것과 달리 에이다 소유자들의 투표를 통해 자체적으로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소프트포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이다는 지난달 14일 0.14달러에서 5일 1.11달러로 8배가량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