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눈이 예보되어 있어,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집을 나섰습니다.
집사람이 회사 바로 건너편 통증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저는 두시간 정도 급한 일을 처리하고, 월요일 출장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 한국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오자마자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집에 큰 책상과 책상들을 모두 치우고, 작고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으로 바꾸자고 주문을 했는데, 경쟁이 심해서 그런지 300불 정도 하던 책상들이 150불만 해도 리뷰가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손재주가 없어서 조립 서비스를 부르려다, $100불 정도라, 팁 포함하면 거의 책상값입니다. 누군 1시간이라고 하는데 저는 주말 2번으로 조립을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정말 저는 이런데 소질이 없어 보입니다.
쉬운 책상도 2시간 걸려서도 완성못하는데, 옆에 7단 서랍장은 언제쯤 완성할 수 있을지..
더구나 똑같은 책상과 서랍장을 하나더 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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