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향에 민감해야하는 바리스타의 건강관리2 (커피향의 종류)

in americano •  7 years ago 

오랫만에 만난 녀석(감기몸살)이라 그런지 꽤나 오래 달라붙어
있는 것이... 여간 성간신 일이 아니네. ㅜ,.ㅜ;;
'향'에 민감해야하는 우리로써는 큰일이다. 흐흐흐...

내 몸의 기능 중, 무언가를 상실하다보니... 그 동안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과연, 커피향은 몇가지나 될까?! 하는... ㅋㅋ

해서, 네이버지식백과에서 검색을 해보니... ^ ^;;

#1 과일향/감귤향(fruity/citrus)-과일의 향과 맛이 나는 커피. 특히,
딸기(berry)류의 향과 연관되는 이 향은 커피의 산미와도 연결된다.
감별사는 이 용어를 아직 익지 않았거나 너무 익은 커피원두를
표현할 때 사용해서는 안 된다.

#2 견과류 냄새(nutty)-볶지않은 땅콩, 도토리, 밤 등 견과류등의
냄새지만, 쓴 아몬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3 고무 냄새(rubber-like)-뜨거운 타이어, 고무줄 등에서 나는
냄새인데, 이러한 향이 나는 커피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일부 커피에서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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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곡물/맥아/구운빵 냄새(cereal/malty/toast-like)-토스트등 구운
빵 냄새, 곡물에서 나는 향기, 맥아 냄새등과 비슷한 커피 향.
더 정확하게는 익히지 않았거나 굽지 않은 곡물, 맥아 추출액,
갓 구운 빵과 막 구운 토스트의 냄새를 말한다.

#5 꽃향기(floral)-인동초, 재스민, 민들레, 쐐기풀등에서 나는
향기의 커피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과일 또는 풀 향과 함께
맡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독자적으로 꽃향기만 나는
커피는 드물다.

#6 나무 냄새(woody)-목재, 참나무통, 죽은 나무, 마분지와
비슷한 커피의 냄새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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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물 냄새(animal-like)-이 향은 동물을 연상하게 한다고해서
붙었지만, 사향(麝香)과 같이 향기롭다는 의미는 아니다.
젖은 털, 땀, 가죽, 오줌의 냄새와 흡사하다는 의미이며, 이 냄새가
난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커피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향이 강한 커피를 설명할 때 사용한다.

#8 썩은 냄새(rancid/rotten)-여러 종류의 물질이 부식 또는
산화하면서 풍기는 냄새. rancid는 견과류같은 지방이 산화하면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를, rotten은 부패한 채소같이 비지방성 물질의
불유쾌한 냄새.

#9 와인 향(winey)-와인을 마실 때 경험하는 향기, 맛 그리고 입을
채우는 느낌이 드는 커피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신맛과 과일 향이
강한 커피에 주로 사용하며, 감별사는 와인 향을 신 냄새 또는
발효 향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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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재 냄새(ashy)- 재떨이, 흡연자의 손가락, 벽난로를 청소 후,
손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한 커피 향이나, 부정적인 의미는 없다.
일반적으로 로스트의 정도를 지적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11 초콜릿 향(chocolate-like)-코코아 파우더 또는 초콜릿과
비슷한 향기를 가진 커피.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의 향도
포함되며, 커피의 달콤한 향기를 지적할 때에도 사용된다.

#12 캐러멜 향(caramel)-설탕을 캐러멜화할 때 나는 냄새와
비슷한 커피 향. 캐러멜화는 태우는 것과는 다르므로, 감별사는
이 용어를 타는 듯한 냄새를 표현할 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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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탄내/스모키(burnt/smokey)-탄 음식과 비슷한 향기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 이 냄새는 나무를 태울 때 나는 연기의 냄새와
연관있으며, 진하게 로스트된 커피원두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14 화학물질/약 냄새(chemical/medicinal)-화학물질 또는 병원,
약품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와 비슷한 향기. 화학 잔류물질이 많은
커피 또는 휘발성 물질과 흡사한 향이 있는 커피를 설명할 때
많이 사용한다.

#15 향신료(spicy)-정향, 계피, 올스파이스 등 달콤한 향을 가진
향신료와 흡사한 커피 향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후추, 오레가노 등 다른 향신료의 냄새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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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흙내(earthy)-신선한 흙, 축축한 땅, 부식토의 냄새가 나는
커피를 표현할 때 감별사가 사용하는 단어. 곰팡이, 생감자의
향이 나는 커피에도 적용되는데, 주로... 흙 냄새가 나는 커피는
품질이 떨어지는 걸로 간주한다.

뭐...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느낄 수 있으며, 다른 느낌을 연상할 수 있겠으나, 통상적인 표현으로 뭉뚱그려본다면,
이 정도의 표현이라고들 할 수 있단다.

이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냄새는 아마도 "#4 곡물/맥아/구운빵 냄새(cereal/malty/toast-like)"가 아닐까 싶은데,
이 커피는 무슨 향일지... 궁금하고마... ㅋㅋ

Writer : barista (http://www.coffee-shop.kr /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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