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참 좋아展>의 전시관 내부에는 국내 그림책 작가들의 그림책 삽화를 작품화하여 전시되어 있다.
작품 하단에 간략한 그림책 소개문이 있었고, 이를 통해 각 그림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인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예견했듯 전시회장 중간중간 체험 프로그램들이 배치되어 있다.
다양한, 귀엽고 흥미로우며 교훈을 주는 작품들이 <그림책이 참 좋아展>에 전시되고 있는 중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자석을 이용해 냉장고를 꾸며 보기와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및 영상 관람, 동화책 읽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자신이 그린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해외에서 온 작품들의 삽화도 관람 가능하다.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작품에 잘 빠져들 수 있도록 주변의 서포트가 더해진다면, 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그림책이 참 좋아展>.
내년 3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