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은 아직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계시지 못한듯 합니다. 조금 더 알아보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다시 질문해주세요. 참고로 (3)의 네트워크 처리량은 블록체인에 처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2번에서 저항성을 얘기하셨는데, 악의적인 BP를 떨궈낼 수 있는것도 저항성입니다. 굳이 악의적인 행위자를 허용하며 내성을 높일 필요는 없죠. 물론 DPoS에 악의적 BP가 상위로 들어온다고 해서 바로 블록체인이 망가지지는 않지만 잠재적 위험이 크기에 빠르게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0표는 이런 맥락에서 나온거죠.
저는 이미 충분히 개념을 알고있습니다… 애초에 처리량을 서로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군요
보통 네트워크의 처리량이라고 해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Throughput 을 의미합니다. 초당 TPS가 대표적인 지표고요
Clayop님이 말하신 처리량은 사실 overhead 측면입니다. 보통 이런건 처리량이라고 표현하지않고 amplification 이라고 부르지않나요? 이 오버헤드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비용도 커지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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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트래픽 정도의 개념이 비슷하겠네요. BP수와 관계없이 각 BP당 트래픽은 동일하겠지만, 전체 P2P 트래픽은 비례해서 변화합니다.
그리고 위의 TPS에 대해 커멘트를 드리자면 블록생성시간은 TPS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블록 서명 사이즈가 차지하는 블록 용량에서 비중이 매우 크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10건의 트랜잭션을 5초 블록타임으로 나눠서 블록당 5건이 들어가건, 2초 블록으로 나눠서 블록당 2건이 들어가건 TPS는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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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tps에 대해 커멘트 주신부분은 이미알고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처리량에 대해 서로 다른 뜻으로 오해하고 있어서 나온 말이죠. 저는 tps를 예시로 들어, bp수의 증가가 tps가 증가로 이어지지않는다는 주장을 했을 뿐이고요. 이 부분은 서로 다른 뜻으로 같은 단어를 사용한 오해니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그럼 좀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본 글에선 DPOS에 대해서만 중앙화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POW도 채굴의 중앙화가 나타나는데 말이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앙화는 블록생성 권한에 대한 중앙화입니다. 애초에 어떠한 노드든 채굴에 참여가능함으로써 모든 노드가 잠재적으로 "블록생성 권한"을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달리, DPOS는 몇몇의 노드만이 "블록 생성 권한"을 얻는 것이 가능하죠. 이 것이 제가 생각하는 중앙화의 차이입니다. 어차피 비트코인도 큰 체굴 세력들만 블록생성이 가능하다고 변론할 수 있지만, 애초에 '채굴을 하지 못하는 것'과 '채굴할 가능성이 적은 것' 에 대한 차이는 명확하죠.
즉 탈중앙화 Level의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노드에게 블록 생성권환을 주는 개방성, 또한 불순한 노드가 잠재적으로 "블록 생성권한"을 갖고있더라도 이중 지불에 대해 얼마나 저항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수준이죠 . 이 측면에서 보자면 DPOS는 PoW나 PoS계열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탈중앙화 Level이 왜 중요하냐로 넘어가보죠.
다시 돌아가보자면 DPOS는 태생적인 위험성을 갖고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worst case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투표 지금 잘돌아가고 있죠.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잘돌아가고 있을 뿐이지 잠재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죠.
비트코인과 스팀의 worst case를 비교하면 쉽게 나옵니다. 비트코인의 worst case는 악의적인 사용자가 전체 채굴파워 중 51%의 채굴파워을 얻는거죠. 반면 DPOS의 worst case는요? 21개의 BP 중 아마 3개의 BP만 악의적인 사용자가 되더라도 네트워크에 치명적이겠죠.
이 두가지의 worst case중 뭐가 더 달성하기 쉬운지는 말안해도 아실거라 봅니다. 즉 탈중앙화 수준의 차이가 이러한 worst case가 얼마나 발생하기 어려운가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DPOS는 worst case발생이 더 쉬울수 있다로 주장할 수 있고요.
물론 비트코인 골드 같이 네트워크의 해쉬파워가 적다면 오히려 DPOS보다 POW계열이 더 취약할수도 있네요. 이 부분은 정량적인 비교가 필요할 것 같군요. 글쓰다보니 덕분에 좋은 논문주제가 생각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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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가 쏟아붓는 자원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더 분권화되어있긴 하겠죠. 하지만 몇 가지 주지하고픈 사실들이 있습니다.
먼저 스팀의 경우에는 상위 20위가 아니어도 득표와 비례해서 블록생성을 할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21번째 증인이라고 하죠. 그래서 DPoS가 상위 20위"만" 블록 권한을 갖는다고 말하면 틀린 것이 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누구나 잠재적인 블록생성 권한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아주 적은 해시일 경우 블록생성을 거의 못합니다. 현재 해시가 45,000,000 TH/s인데 14TH/s인 개미 S9 한대만 가지고 채굴을 한다면 확률적으로는 60년에 한 블록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해시가 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요.
이는 비트코인의 채굴 권한을 일부 채굴풀과 대형 채굴자가 독점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채굴을 할 수 있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DPoS도 이론적으로는 누구든지 BP가 되고 블록생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스팀의 증인목록은 꾸준히 변하고 있습니다 (에즈베어님이 20위에 든다면 보다 확실해지겠죠?)
좋은 논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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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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