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을 먹고 막 치우는데 대모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점심 먹자고 나오란다.
금방 밥을 먹었는데...
마침 우리집 근처에 오셨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오시라고 했다.
있는 반찬에 식사를 드린다고..
급하게 압력솥 밥을 하고 두부와 호박을 넣고 된장찌개를 끓였다.
집에 있던 풋고추와 열무김치 밑반찬을 꺼내니 집밥 한상이 되었다.
압력솥에 한 흑미밥이 너무 맛있게 되었다.
밥이 맛있으면 반찬이 없어도 맛있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항상 밥에 신경을 써서 갓 지은 밥을 먹는 편이다.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커피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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