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페이] 개발한 이유 - 읽어주세요

in hive-101145 •  18 days ago 

@yoghurty님이 수달페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중한 글을 써주셨다.
[수달페이] 성공적 개발 및 출시를 위한 몇 가지 생각들...

요거트님은 거의 유일한 수달페이 사용자다. 직접 에스크로 거래도 해보시고, 후기도 남겨주시고, 조언까지 해주셨다.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이러한 초기 사용자가 많아야 하지만, 수달페이는 아직 그러한 사용자가 없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왜 수달페이를 개발했는지 설명을 통해 적극적 초기 사용자가 나오면 좋겠다.

Tl;dr

  • 요거트님은 수달페이의 주요 사용자로, 에스크로 거래와 후기를 남기며 조언을 제공함.

  • 수달페이는 커뮤니티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스팀 플랫폼에 필요한 결제 서비스.

  • 네이버페이처럼 결제 앱으로 사용되며, 온라인 거래를 지원.

  • 에스크로 기능을 통해 더 안전한 거래를 제공, 스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활용.

  • 에스크로 중재자는 금액을 가져갈 수 없고, 분쟁 시에만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금액 분배 결정 가능.

  • 스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증인 노드를 돌리는 사람들을 에스크로 중재자로 활용.

  • 현재 수달페이는 수수료가 없으며, 에스크로 중재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음.

상세 내용은 아래 이어집니다.

수달페이는 커뮤니티를 위해 만들었다


수달페이는 스팀페이의 후속버전이다. 스팀페이는 서비스가 종료되어 스팀에는 그러한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결제 서비스는 스팀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만들게 됐다.

수달페이는 결재앱이다

수달페이에 스토어가 있지만, 수달페이는 이름이 나타내듯 페이 앱이다. 즉 누군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 팔 때 결제할 때 사용하는 앱이다. 우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듯, 몰은 따로 있고 결제앱과 연동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수달페이에는 스토어가 있다. 이것은 몰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수달페이에서 청구서 발행할 때 스팀 포스트로 생성하면 스팀 사용자 피드에 상품 홍보가 되는 것이다.

수달페이는 에스크로를 지원한다.

스팀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전용이었다. 사실 주요 기능을 보자면 구매자가 판매자가에 송금하는 것이다. 거기에 부가적인 상품 저장 기능과 같은 것들이 있었지, 기본적으로는 스팀, 스달을 송금하는 기능의 서비스다. 그래서 신뢰의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온라인에서 무턱대고 송금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수달페이는 이점을 개선했다. 스팀 블록체인에 있는 거의 유일한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인 에스크로 기능을 탑재했다. 스팀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안된다고 하는데, 댄 라리머가 에스크로 결제관련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박아뒀다!

따라서 수달페이는 보다 안전하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 물론 기존 스팀페이가 제공하던 오프라인 결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나아가 다양한 청구서 획득 방법도 추가 개발하였다.

여기서 에스크로 중재자인 에이전트는 예치된 금액을 가져가지 못한다. 금액은 블록체인의 특별한 곳에 저장된다. 오직 에스크로 생성시에 정해진 대로 금액이 이동할 수 있다. 단, 분쟁이 발생하면 에이전트가 구매자, 판매자에게 얼마를 보낼지 정할 수 있다.

수달페이는 스팀을 강하게 한다.

수달페이는 에스크로 결제를 도입하면서 에스크로 중재자, 즉 에이전트를 추가할 수 있게 했다. 아직 구체적 조건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에이전트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증인 노드를 돌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증인 노드의 주요 역할은 스팀에서 생성되는 블록을 채굴하는 역할이다. 증인 노드가 많아지면 블록을 놓치는 일이 매우 적어진다. 그만큼 스팀 네트워크는 안정적이게 된다.

또한, 메인 증인들이 아닌경우 증인 노드를 돌리면서 얻는 보상이 노드 돌리기 어려운 금액정도여서, 에스크로 에이전트 수수료를 가져가게 하여 꾸준히 노드를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수달페이는 (현재) 수수료가 없다

수달페이는 현재 수수료가 없다. 그것은 스팀에서 토큰 전송에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수달페이는 커뮤니티를 위한 앱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서비스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려면 수익모델은 가져갈 수 있다.

단, 에이전트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받는다. 이것은 중개하는 노동의 댓가이다. 또한 위에 언급했듯이 증인 노드 보상이 적기 때문에 이를 보전하기 위한 것도 있다.

@pennsif
@steemcurato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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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응원합니다. 많은 증인들이 노력 해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초기 서비스는 시작부터 평가나 조언을 받기 전에 개발자 하고픈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창작은 어렵지만 입을 대는 건 쉽기 때문이죠.
그로인해 의욕부터 떨어지게 되면 결과물을 다듬어 완성하기까지 완주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싫은 소릴 슬쩍 거내보자면 ㅋㅋㅋ 금융결제는 신뢰이긴 때문에 큐티 캐릭터 같은건 배제하는 게 어떨까 ㅋㅋㅋ 싶네요

네이버블로거를 지원하라!

좋은 의견 고마워. 이런 건 야자타임처럼 편하게 애기하면 더 솔직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을거 같아. 야자는 아니지만 아직 난 평서체를 유지하고 있다구 (쉽진 않지만 ㅎ)

애초의 목표는 에스크로 결제였어. 목표는 달성한 셈이지. 그런데 하다보니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생겼지. 수달페이가 모든 유저한테 사랑받는 스팀월드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생기고.

피플러 말대로 초기 버전은 개발자가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래야 의욕적으로 뭔가 결과를 내게 되더라구. 수달페이는 기능을 축소해서 페이기능만 담당하게 해도 돼. 다른 부차적인 걸로 개발시간 빼먹지 않게. 그런데 뭔가 사랑받는 앱이 되려면 불편한 것들 이것저것 해결해줘야 해.

마지막으로 수달이미지가 좀 그래? 요즘 당근페이도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고, 코인들이 동물 캐릭터를 채택하길래. 그리고 수달은 특별하다고 스달과 수달은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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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로 결제라는 중개 서비스, 특히 수수료가 없다는 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스팀 발전을 위한 큰 도약이 되겠습니다.
스팀페스트나 이런 행사때도 바로 사용할 수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달 캐릭터 마음에 듭니다. 당근도 있는데 수달은 극호~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달페이가 사랑받고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멋지고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