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 이후 갑자기 분위기 좋은데,,,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하포 이후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분위기 깨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2년하고도 4개월 동안 경험한 스팀잇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신규유저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으면 해서입니다.

1. 스팀잇은 SNS가 아니다. 제가 스팀잇을 SNS라고 말했다가 집단공격을 당했습니다. 그 방에 계신 분들은 아마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그 방의 모든 기록을 백업해놨습니다. 그 방엔 제 아내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제 지인은 물론 제가 모셔온 어린이집 엄마도 있었죠.

2. 좋은글이라고 해서 보팅을 찍어주진 않는다. 좋은 글 좋은 사진, 품질이 좋은 글, 정성이 들어간 글 등...이라고 보팅이 찍히진 않습니다. 보팅은 보팅토큰 많은 사람이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고래 지인이 있거나요.

3. 스팀잇은 자본주의 끝판왕. 스팀잇은 돈이 권력입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같은 글을 올려도 고래는 보팅 받고, 피래미는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습니다. 여기는 돈이 권력인 곳입니다. 투자할 생각 없는 사람은 괜히 상처 받지 말고 스팀잇을 안 하는 게 날 것 같다는 조언을 살며시 드립니다. 즉, 스팀잇은 투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 글 써서 보팅 받으려고 모이는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 개인정보 유출하지 말자. 익명으로 활동하십시오.

5. 3번과 겹쳐지긴 하지만,,, 스팀을 1천 정도 살 생각 아니면 1초라도 빨리 접으세요. 저도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큰 돈은 아니지만 스팀 4천원일 때부터 사기 시작해서,,, 스팀이 20토막 나도록 계속 물타기 하다가 제 평생 이렇게 큰 돈을 투자해보긴 처음입니다. 요즘은 물타기 한 돈이 아까워서 대출까지 받아서 스팀 사고 있습니다.

6.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헛된 꿈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상처 받을 신규 유저가 없으시길 바라며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