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암호화폐

안녕하세요? 롱다리입니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라 편하고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다들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의 대화주제는 주식이야기로 시작해서 주식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만큼 요즘 주식시장이 핫한가 보네요.
밥값도 주식으로 많이 번 사람이 내고... ㅎㅎㅎ 이런 분위기 정말 좋죠.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이 주식 부양이 목적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부동산은 아무리 올라도 소비가 안늘어나는데 주식은 오르면 소비가 늘어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정부가 주식으로 번 돈에 대한 세금을 매기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하면서도 세금 한 번 내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갔는데 아무도 암호화폐에 대한 얘기가 없군요.
하루 일과중 스팀잇과 스몬에 보내는 시간이 몇 시간은 되는 것 같은데 투자시간대비 얻어 가는 것이 너무나 소박합니다.

과연 스팀의 화려했던 시절이 오긴 올까요?
희망고문은 도대체 언제 끝날런지...
스팀의 시가 총액은 어설픈 코스닥 한종목 시총보다도 못한 현실이 화가 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스팀이 바닥을 단단히 다지고 있으니 올라올 날이 오겠죠?
오늘도 희망고문을 안고 스팀잇에 글을 남기네요.

오늘 스몬이 이상하네요.
그동안 부지전히 모아 두었던 물약이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설마 물약이 진정 '꽝'인가요?
내 물약 돌리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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