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같지 않은 일들

최근 시끄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정신 없는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필 여러 명이 얽혀 있는 문제라서 의견 교환을 하거나 일을 진행시키는 데에 있어서 잡음이 있는 편인데요. 생각만큼 일이 쉽게 풀리지 않으니 초조한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 최근 단톡방이 혼란스럽네요. 다들 잔뜩 날이 서 있어서 크고작은 분란이 이어집니다.

원하지 않은 일을 당한 것도 억울한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옥신각신 하고 있는 게 참 마음을 어렵게 하네요. 각자의 입장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결국 일이 진행되고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게 중요한데 말이죠. '내 마음 같지 않네' 서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고 있어서 해를 넘겨야 할 것 같네요. 장기전이 될런지도. 마음까지 추운 요즘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