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무투입, 무경운, 무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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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투입, 무경운, 무농약

in hive-138903 •  10 months ago  (edited)

상업적 재배의 전제는 고객의 요구 조건에 맞추어야 하는데 크고 깨끗하고 잘생긴 것이 양질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자연 농법을 추구하다보면 그 작물이 관행 농법의 작물처럼 생산성(단위 경작당 많은 수확량)과 작물의 외관(크기와 윤기, 벌레 안 먹고 잘생김)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서 생태 농법의 전제 하에(생산성과 외관의 단점을 어느 정도 이해함) 꾸러미 방식으로 자연 농법에 의해 생산된 작물을 고객이 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도 합니다. 소규모 조합 형태가 이상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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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공급이 일치한다면 좋은방식이네요. 애써 키웠지만 소비자가 기존 효율을 못내지만 더많은 노력이들수도있으니까요.
저는 초보농이고 아마 계속 농사는실패할것같습니다. 어차피 돈을벌려는것도아니고 이것저것 해보려고요. 시간과 돈을 최대한 적게써서 해볼생각입니다.
자연농법이 농부들이 제값을 받으면 좋겠네요.

지향성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소규모 공동체를 이루는게 효과적이긴 합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려워 잡음이 많이 있긴하지만요. 인터넷이 발달해서 물리적 공동체보다 디지털 공동체를 조직화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죠. 자연농법과 관련된 단체는 아주 많습니다.

퍼머컬쳐, 생명역동농법 등

비슷한걸 추구하지만 디테일에서 차이가나서 싸우기도하더군요. 각자의 상황이있고 각자의농사법이있는듯합니다.
머리와 입으로는 쉬운데 참어렵네요. 몸이힘듭니다.맘대로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