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잡담] 차기 블랙 팬서는 누가 될 것인가?

in hive-160196 •  4 years ago 

1.png

故채드윅 보스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8월 23일 뜻밖의 비보가 전해졌다. 우리에게 블랙 팬서로 친숙한 영화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이었다.

보스만은 투병 와중에도 '마셜'을 비롯해 '블랙 팬서'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블랙 팬서'는 13억 달러가 넘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사랑받는 캐릭터로 발돋움하였지만 보스만의 사망으로 인해 그 자리는 공석이 되었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은퇴로 인해 블랙 팬서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차기 블랙 팬서는 누가 될지 정리해보았다.

2.png

◎ 에릭 킬몽거.

차기 블랙 팬서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영화에서도 킬몽거의 비중은 상당했으며, 흑인 인권을 위해 싸우는 매력적인 악당으로 그려졌다.

속된 말로 영화의 주인공인 티찰라보다 인상 깊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영화내에서 사망하였기에 블랙 팬서 역을 맡기엔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죽었던 인물도 아무 문제없이 되살려내는 것을 봐오지 않았던가?

또한 티찰라가 치명상을 입은 킬몽거를 향해 와칸다의 기술력으로 살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있으니 되살려 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킬몽거는 블랙 팬서 슈트를 입고 티찰라와 대등하게 겨룬 만큼 차기 블랙 팬서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3.png

◎ 슈리.

슈리는 와칸다를 포함해 MCU 내에서 손에 꼽히는 천재로서 블랙 팬서의 슈트 역시 슈리를 통해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율리시스 클로와 킬몽거와의 싸움을 통해 그녀 역시 전투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뛰어난 지능과 전투 능력을 통해 완벽한 모습은 아닐지언정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슈리가 블랙 팬서로 활약한 적이 있기 때문에 차기 블랙 팬서로서 활동한다고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4.png

◎ 멀티버스 (다중우주).

현재 MCU 내에서의 가장 큰 이슈는 멀티버스라고 생각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3'에서는 멀티버스를 통해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들의 출연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렇듯 멀티버스를 통해서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블랙 팬서의 합류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럴 경우, 보스만의 블랙 팬서가 아닌 새로운 배우의 블랙 팬서로 자연스럽게 교체가 가능하다.

물론 기존의 MCU 영화에 출연하지 않아 기존의 출연진과 이질감이 생길 수 있기에 기존의 출연진과의 조화에 힘써야 한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