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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I of Sweden is crowned king.

스웨덴의 구스타프 1세가 왕위에 오르다.

자 오늘은 스웨덴의 역사입니다. 덴마크로부터 스웨덴을 독립시킨 실질적인 국부입니다. 스웨덴을 근대국가로 만든 장본인으로써 꽤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구스타프 1세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쿠스타프 1세의 초상

1. 왕위에 오르기 전

아버지 에리크 요한손 바사는 스웨덴 원로원 의원이었고, 어머니 체칠리아 몬스도테르도 귀족가문 출신이었습니다. 자 집안 배경이 짱짱하죠?? 즉 스웨덴에서 명망이 높은 귀족 가문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 이름에서도 아셨겠지만 바사 가문출신입니다. 칼마르 연합때 스웨덴 섭정을 배출한 진짜 엘리트 중의 엘리트 귀족 과문 이었습니다.
1517~1518년 스웨덴을 정복하고자 했던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2세에 맞서서 독립투쟁에 참여했지만 완패하면서 인질로 덴마크로 끌려가게 됩니다. 같이 끌려간 동료들은 전부 배신을 했지만 구스타프 바사는 변절하지 않고 신성로마제국의 자유도시인 뤼베크로 도망갑니다.
하지만 이동안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2세는 엄청난 실책을 하게 됩니다. 피의 공포통치를 한 것인 것 이때 스톡홀름 대학살을 일으켜서 스웨덴 귀족의 씨를 말려서 독립 운동의지를 꺾으려고 했습니다. 이때 구스타프의 아버지도 희생됩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오히려 스웨덴에서는 더 독립의지가 활활 불타오르게 됩니다.

칼마르 연합

구역 지도

2. 독립전쟁

달라르나에 도착한 구스타프 바사는 지역 농민들에게 덴마크 국왕의 학살을 알리며 봉기를 유도했으나, 이 시기는 지금처럼 소식의 전달 속도가 빠르지 않은 시기 농민들이 받아들일리 없었고, 구스타프 바사를 개무시해 버립니다. 하지만 구스타프 바사가 도망치고 나서 이제야 소식이 전달되고 노르웨이 국경 코 앞에서 간신히 붙잡아서 지역 사령관으로 추대합니다. 하지만 모인 군대의 질은 당연히 농사를 짓고있던 농민들이었기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무기도 구식무기를 들었습니다. 덴마크 군의 수가 적다 보니 계속해서 승리를 하게 됩니다. 희한하게 이런 소식은 또 빨리 퍼지죠 스웨덴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스톡홀름과 몇몇 성채를 제외하고는 탈환합니다. 스톡홀름은 농민군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리붸크로 건너가서 용병을 빌려 옵니다. 그리고 탈환을 하게 되죠.
덴마크 국왕은 스웨덴에서의 여러 실패와 덴마크 귀족들과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폐위당하고 노르웨이에서도 폐위 당해서 결국 네덜란드로 망명해 버립니다. 덴마크의 왕위는 크리스티안 2세의 숙부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작 프리드리히에게 넘어가고 스웨덴은 덴마크가 또 왕위권에 대한 잔소리를 할까봐 서둘러 국왕을 의ㅇ회에서 선출하게 되는데 당연히 농민 봉기를 처음 일으킨 구스타프 바사가 스웨덴 국왕으로 선출됩니다.

농민에게 연술중인 구스타프 바사

3. 정치

초창기 왕권이 불안정할 때 여러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특히나 1542년에 벌어진 다케의 난은 굉장히 위협적이었는데 1543년에 간신히 진압을하고 주동자 닐스다케는 시체가 스웨덴 곳곳에 널려서 전시되게 됩니다. 굉장히 강압적으로 제압했고, 이 반란을 진압함으로써 왕권을 좀더 안정시키게 됩니다.
스웨덴에 종교개혁을 실시했습니다. 왜냐하면 로마 카톨릭 교회가 스웨덴 왕권에 끊임없이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마르티 ㄴ 루터의 제자 울리우스 페트리를 불러들여 루터교회를 보급하게 했습니다. 수도원의 재산을 몰수하여 국가 재정을 보충하였고, 울리우스 페트리의 동생 라우렌티우스 페트리를 최초의 루터파 출신 웁살라 대주교로 앉혀 교회를 국가에 종속시켜버립니다. 또한 페트리 형제로 여러 출판물을 발행하게 했고, 1540년 스웨덴어로 쓰여진 구스타프 바사 성경을 출판하여 스웨덴어 발전에도 기여합니다. 마르틴 루터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면서 독일어의 발전에 기여한 것 처럼 말이죠. 핀란드에도 마찬가지로 강제 종교개혁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조세제도를 개혁해서 중간 단계없이 농민들로부터 직접 세금을 받았습니다. 또 의회 선출제였던 스웨덴 왕위계승을 자신의 후손만 할 수 있게 세습제로 바꾸어 버리죠.
개인적으로는 종교개혁이라곤 하지만 결국 영국의 왕도 그렇고 스웨덴의 왕도 그렇고 치세에 종교개혁을 이용하는 면이 없잖아 보입니다.

4. 외교

외교정책은 스웨덴에 위협이 되는 덴마크와의 관계에 신경을 썼습니다. 일단 프레데리크 1세와 동맹을 맺어 국방을 안정시키고, 그 이후 백작 전쟁이라 불리는 왕위계승 전쟁에서 크리스티안 3세를 지원했고, 이로인해 덴마크와의 관계가 평화적으로 정착되게 됩니다. 몇번의 전쟁을 거쳤지만 무난무난하게 수성엔 성공하고 공격은 실패합니다.

5. 말년

구스타프 1세는 자신의 아들 관리는 실패했습니다. 자신은 왕권강화에 힘썼는데 자식들에게 골고루 땅을 나누어 줘 버림으로써 오히려 왕권강화는 커녕 연합국가적인 형태를 띄게됩니다. 결국 구스타프의 막내 칼이 즉위하기 전까지 골육상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단합을 강조하면서 1560년 9월 숨을 거두게 됩니다.

말년의 구스타프 1세

웁살라 성당에 있는 구스타프1세의 무덤

6. 여담

독립 전쟁당시 노르웨이 국경으로 도주할대 노르웨이 농민들이 그를 도와주었는데 이걸 기념하여 도주코스 90km를 달리는 구스타프 바사 노르딕 대회가 1992년부터 열리고 이습니다.
그리고 유명인이라면 반드시 등장하는 지폐의 도안으로 계속 등장합니다.
그리고 스웨덴 곳곳에 동상이 있습니다.
구스타프가 국왕이 된 6월 6일은 스웨덴의 독립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스웨덴 국기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국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평가

자식 관리는 잘 못하고 해외에서의 침략전쟁은 잘 못했지만 공격이 들어온 것을 잘 수성하고 종교개혁이라는 명분으로 나라내의 수도원들을 정리해 버리면서 재정을 확충한 것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타고난 정치적인 감각이 존재하는 사람인 것이죠.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스웨덴에서 이분의 위상이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이라는거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