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진영, 과연 체크메이트일까?

in hive-196917 •  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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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포크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상호 진영간의 골이 깊어 체인 분리가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그게 쉬운일도 아니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스팀재단의 매각과 동시에 체인 분리를 준비해 왔다고 보는 것이 맞아 보인다.

  • 기존 증인들이 이끄는 하이브 진영은 여러 여론전을 펼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고, 실제 몇몇 인플루언서들의 선동 및 봇들의 노력으로 대다수의 선량한(?) 유저들에게 "하이브=혁신"이라는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는 모양새 이다.

  • 반면, KR 커뮤니티의 경우 하이브 Air Drop에서 배제되면서 감정의 골의 더 깊어졌는데 외부(하이브 Air Drop을 무사히 받은 그룹)에서 보기에 오히려 이번 사태를 통해 스팀 블럭체인의 운영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단체 행동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이되는 것도 사실이다.

  • 이번 한주, 체인 분리 이후 하이브 토큰이 비트렉스에 상장되는 등 하이브 관련 소식은 많이 나오고 있는 반면 스팀재단(저스틴)의 반응이 없어 주말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한방 먹은 느낌이다.
    (하이브 토큰이 과연 상장이 될까 싶은데 포크 2일만에 비트렉스라니...이것은 진짜 예상 밖이다.)

  • 하지만 저스틴이 스팀재단을 인수하고 말했던 공략을 상기해 보자.
    그 중에서 기억 나는 것이 UI 개선과 가입 단순화!!!

  • SNS의 기본 중의 기본인데, 스팀은 그 기본을 안지키다가 이꼴이 나고야 말았다. 만약 스팀잇 회원수가 1000만이었으면 고작 한달에 80만 스팀 남짓의 재단 운영비를 총족 못 했을까?

  • 반면 하이브는 혁신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스팀엔진 트라이브 처럼 스팀잇 사이트에 로고 하나 바꾼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잠깐 반짝하며 체크메이트를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나물의 그 밥이다.
    과연 가입자 유치가 될까?

  • 조금 전 hive.blog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클릭해 봤다. 어땠을까?
    이것이 현실이다. 가입화면 조차 구축되어 있지 않은 곳이 무슨 혁신을 이루겠는가? 기존 유저 들끼리 뭉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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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지갑은 아마 당분간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구현하는 것에 문제가 있어서 이러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시장에 내다 팔지 못하기 위해 열지 않는 것이다. 자신들의 행동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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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지갑도 안들어가 지네요
한동안 뜸했더니 저를 못알아보고 에어드랍 줬길래...
peakd.com 굳이 기어들어가서 하이브파워다운을 해놨습니다.

👍🏼 👍🏼

  ·  5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