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키장은 루스츠입니다.
사실 루스츠는 고민이 많았던 곳입니다. 루스츠는 북해도내에서고도 손꼽히는 규모의 스키장으로 리조트 규모도 아주 커서 유명한 곳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로는 부족할 것이란 걸 알기 때문에 고민을 했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셔틀버스로 두 시간 거리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와보니 역시 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규모에서 오는 벅찬 느낌은 그 자리에 없으면 전달할 방법이 없네요.
루스트는 단일 리조트이지만 봉우리가 3개나 되는 큰 스키장이라 코스 계획을 잘 세워야합니다.
리조트에 붙어있는 West Mt. 는 가깝고 편리하지만 봉우리가 낮고 초급자 코스가 많아 저는 다른 두 개의 봉우리를
먼저 즐기고 마지막으로 즐기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리조트에서 나머지 두 개의 봉우리가 있는 동쪽으로 이동만을 위한 곤돌라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곤돌라를 한번 더 갈아타고 올라가면 East Mt. 정상인데 이게 끝이아닙니다!
여기서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한번 더 곤돌라를 타면 드디어 목적지인 Mt. Isola 정상에 도착입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여기까지 오는데만 한 시간이 걸렸네요.
스키장은 더 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압도적인 규모. 넓은 슬로프. 쉽게 접할 수 있는 트리런까지!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일본에서 보드를 타면서 트리런을 제일 많이 해보았네요. 기회가 된다면 루스츠에만 머물며 다시 라이딩을 하러 오고 싶은 곳입니다.
뒤로하고 떠나기 정말 아쉬운 곳이지만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맞춰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큰 슬로프를 쉬지 않고 탔더니 온몸이, 특히나 허벅지가 터질 것 같군요.
다음날을 위해 푹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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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아래 설산이 너무 멋지내요 !!
보여지는 설경이 너무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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