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판매는 당분간 휴업입니다. ㅠㅠ

반찬을 판매하게 된 경위는 여러번 설명을 드렸지만...
다시 한 번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레나가 일하는 곳의 메인 업무는 컨텐츠 제작이에요.
절대 다수가 리빙 컨텐츠, 그 중에서 주방, 특히 요리 쪽입니다.
요리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제작년에 지금 사무실로 이사 하면서 쿠킹 스튜디오를 만들었어요.
여기서 컨텐츠 제작하고, 쿠킹 클래스도 진행 하구요. 명절에 수제 선물세트도 만들어 판매 했답니다.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쿠킹 클래스는 일단 중단.
그런데 지나다니는 분들이 자꾸 문을 열고서 클래스 문의를 하시는 거에요.
재택근무 하는 워킹맘들.. 애들이 온라인 수업하느라 돌밥(돌아서면 밥한다고.. 삼식이와 같은 의미라네요)하는 전업맘들이 반찬 배우고 싶다고 문의를 주시는 거죠.

클래스는 불가하니.. 일단 일주일에 두 번만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드셔보시고 우리 레시피가 입에 맞으면 나중에 클래스 하면 오시라는 일종의 호객이었죠.
다행히 즉판 영업신고를 해두어서 반찬 판매는 가능 했거든요.

3개월쯤 진행 해보고 느낀 점은...
일단.. 위치가 너무 외진곳이에요. ㅠㅠ
반찬 가게를 하려고 만든 자리가 아니니까요. 반찬판매를 주업으로 하려면 이전을 해야겠다 싶답니다.
게다가 날이 추워지니까 다니시는 분들이 너무 없어요.

3개월쯤 진행하니 단골들이 생기셔서 고민이 되긴 했지만...
일단 코로나 상황도 너무 안좋고 해서... 반찬 판매는 중단 했습니다.
1월 중순쯤 다시 열려구요.

어제.. 안내문을 붙이는데.. 참.. 만감이 교차 하더라구요.
1월까지.. 새로운 반찬들이나 많이 테스트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