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여름바지 + 겉옷을 따뜻하게 챙기자'라는 전략이었는데 바지로 폭망했네요. 바람이 숭숭.... 하의가 참 시원했더랍니다. 양말은 긴거를 신으나 마나였다는...
며칠 사이에 가을이 훌쩍 가버린 느낌이에요. 급하게 간 것도 간 건데, 별 기미도 없이 몰아친 것 같아서 뭐랄까, 정 없게 느껴지기도 ㅎㅎ
내일부터는 전시회 일정이 있어서 바쁘게 오갈 예정입니다. 추운 날씨에 비해 전시장은 엄청 더워서 옷을 어떻게 입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뭐 여름 바지는 피해야겠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