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잘들 보내셨나요? 제목처럼 지난 11월부터 저희 집에는 역병이 창궐?했더랍니다. 코로나-A형 독감-B형 독감으로 릴레이 마라톤을 하면서 수신제가는 커녕 유일한 노동자로서 역병으로부터 혼자 보호하기에 급급, 집안 상태는 엉망이 ㅎㅎ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는 첫째가 있었습니다.
올초였었나, 저와 와이프, 막내까지 첫째를 제외한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렸던 적이 있더랍니다. 와이프에 이어 저와 막내가 동시에 진단을 받으면서 첫째도 방역에서 포기,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온 가족 코로나가 슬슬 마무리될 때까지도 첫째는 코로나 증상이 없었고, 실제 검사에서도 음성만 나왔죠. 자가키트 횟수까지 치면 코를 몇 번이나 쑤신 건지 모를 정도;;;
이 미스테리한 상황을 보면서 와이프와 저는 첫째의 면역력이 남다른가 보다... 싶었더랬죠. 근데. 그 첫째가 코로나를 시작으로 릴레이 독감의 주역이돼 와이프를 여러 번 케이오시키고, 저와 막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애들 건강을 위해 키즈 홍삼? 제품을 사라는 어명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아프면서 크는 게 아이들이니, 무탈이 넘어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ㅎㅎ 정신 없는 연말이지만, 잘 마무리되길.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해피 뉴 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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