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신랑 옷 산다고 그래서 저도 둘러보다가 티 하나 입어보는데,
태그가 두꺼운 도화지 잘라놓은 듯한 빳빳한 재질이었는데요
그게 눈에 확 찔린거에요..
아 겁나 아팠는데.. 눈은 잘 보이고 뭔가 눈에 들어간 느낌만 들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눈을 뜨기가 힘들어지고 ㅠㅠ
눈에 뭐 들어간게 아니라 상처난 것 같은 느낌이 들기에..
바로 안과 갔더니 각막이 많이 찢어졌다고 그러네요. 흐엉 ㅠㅠ
안약을 3시간 마다 넣고, 이따 병원 다시 가면 보호 렌즈를 끼워준대요.
좀 있으면 회복이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당..
눈물 계속 나오고 콧물도 같이 나오니 밥 먹는데 엄청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중간중간 숨 쉬어줘야 함..
옷 입어보다 눈 다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여러분들도 옷 입어볼 때 태그 조심하세요.. ㅠㅠ
지금도 윙크하고 컴 하려니 힘드네요...
오늘은 오프하고 쉬어야게씁니다. ㅠ
각막찢어지셔서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아기어릴때 옷걸이 눈에 찢긴적이 있어서 ㅡㅡ 애들은 늘 조심해야되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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