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에 녹아 있는 인생의 성공 방정식
사람들은 왜 UFC (미국 격투기 단체)에 열광할까? 피가 튀기고 한 명은 무조건 패배해야 하는 싸움이다. 선수들은 서로의 몸값과 경기의 흥행과 인기를 위해 트위터로 설전을 벌이기도 하는 트래쉬 토크도 서슴지 않는다. 사람들은 UFC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 걸까?
“UFC 한 경기에 한 사람의 인생이 다 들어 있다. 여기서 인생의 성공 방정식이 녹아 있다.”
UFC 한 경기를 하기 위해 두 명의 선수들은 각자 상대를 분석하고 그에 맞게 전략을 세우고 상대의 취약점을 노린다. 또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정한 분야 (레슬링, 복싱, 주짓수, 킥복싱 등)를 집중 훈련하고 기술을 연마한다. 오직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말이다. 패배를 하게 된다면 그 점을 보완하고 분석해서 자신의 기량을 올리는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어떤 선수는 패배에 멘탈이 무너져 회복을 못 하고 어떤 선수는 쓰라린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여기에 인생의 성공 방정식이 녹아 있다. 케이지 안 두 사람의 경기는 인생의 흥망성쇠를 모두 보여준다.
“UFC는 현대판 콜로세움이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콜로세움은 UFC 케이지와 관람석 구조와 동일하다.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의 용도는 민심의 불평과 정치의 불만을 콜로세움의 자극적인 경기로 돌리는 역할을 했다 (물론 다른 의미도 많을 것이다). UFC는 현대에 들어서 콜로세움을 재현했지만 그 역할은 다른 것 같다. UFC는 예술의 한 종류인 ‘종합 무술 (Mixed Martial Art = MMA)’을 현대에 소개하는 역할인 것 같다. 무술은 영어로 ‘Martial Art’ 이다. Mixed 모든 Martial Art를 모두 통합한 형태이다 (유도, 킥복싱, 태권도, 레슬링, 복싱, 주짓수 등). 즉, UFC가 MMA를 통해 현대인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통섭’ 인 것 같다. 모든 정보와 전문 지식을 짬뽕해서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인생의 성공 방정식은 누구나 다르겠지만 궁금하다면 UFC 선수들이 보여주는 성공 방정식과 MMA가 의미하는 바를 참고하면 최소한 인생이라는 재료를 어떻게 연산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