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소설을 쓰시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보통 처음 글 쓰는 분들이 부딪치는 문제는, 자신이 쓰고 있는 문장이 그닥 재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생깁니다. 이 책은 그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해주지 않습니다. 제가 몇가지 책을 알고 있지만 또한, 그 책도 완벽하게 해결책이 되지는 않습니다. 혹시 저의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몇가지 책을 가르쳐 드릴 수는 있습니다.
RE: 작가가 되기 위한 나와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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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기 위한 나와의 약속
좋은책 추천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서평만 보고 사는책들은 너무 쓰레기들이 많아서..... ㅠ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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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선생의 <<글쓰기 공중부양>>은 문학적 문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많습니다. 정철의 <<카피책>>은 매력적인 문장을 생각하는 방법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강원국 선생의 <<대통령의 글쓰기>>는 글쓰는 요령보다 글쓰기 위한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소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책은 한권도 없습니다. 사실, 소설을 쓰든 수필을 쓰든 글 쓰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소설 작문에 관련된 책은 많이 사보기도 하고, 빌려보기도 했지만 작가에게 필요한 내용은 거의 없어요. 문장 똑바로 쓰기, 문법 똑바로 쓰기, 맞춤법 틀리지 않기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소설에서 재밌어하는 건 정확한 문장보다는 재밌는 문장, 감성적인 문장, 상상하게 하는 문장이거든요. 그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정말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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