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의 법칙" 이름이 바뀐다고 하는군요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4791

우주 팽창을 설명하는 '허블의 법칙'이 '허블-르메트레 법칙'

으로 이름이 바뀐다고 합니다

허블의 법칙은 잘 몰라도 허블 망원경은 들어보셨을듯합니다

저 망원경 이름이 천문학자 허블의 이름을 따서 지은거라죠

그 허블의 법칙에 이름이 추가된다고 하는데요

우주가 계속 커진다는 현대 우주론을 완성하는데 공헌을

한 벨기에의 천문학자 조르주 르메트레(Georges Lemaître)

의 이름이 추가되었다고 하는군요

허블의 법칙은 먼 우주로부터 오는 빛의 적색 편이는 거리에

비례한다는 법칙인데.....

저렇게 설명하면... 뭔 소리야?

라고 반응하기 쉽습니다

음...

허블의 법칙 전에....

도플러 효과라는게 있습니다

예전 과학 관련된 내용을 배울때 도플러 효과를

배운적이 있을것 입니다

다가오는 기차의 기적소리와 멀어지는 기차의 기적

소리가 다른것으로 설명을 하죠

http://study.zum.com/book/13508

이런식으로 도플러 효과를 설명해줍니다

소리로 설명하면 대충 이해가 쉽죠?

이 똑같은 것이 빛에서도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에서도 정지해있을때, 관측자로 부터 멀어질때

관측자에게 다가올때...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1912~25년에 미국의 천문학자인 슬라이퍼(Vesto Melvin Slipher)

가 나선은하를 체계적으로 관측하여 팽창우주론의 증거를 처음

으로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허블은 은하가 멀어지는 속도를 계산해 낸것이죠

에드윈 허블은 미국의 천문학자였고

1929년 밀턴 휴메이슨과 함께 먼 우주에서 오는 빛의 파장이

늘어나는 정도가 거리에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우리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진다는 법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10년간 40개의 은하를 연구한 결과라고 하는군요

우주가 팽창한다는 이론의 기초로 빅뱅의 증거로 알려져 있

습니다

휴메이슨은 허블이 일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슨산 천문대

건설당시부터 장비 배달을 했고 장비를 능숙하게 다뤄

허블의 관측보조로 채용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정식 연구원이 되었고 허블의 업적에도 기여했지만

이미 허블의 법칙으로 이름이 굳어진 후였다고 하는군요

이번에 법칙 이름에 추가로 들어간 르메트레는 허블이

법칙을 발표하기 2년인 1927년 팽창하는 우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일정한 질량을 갖지만 팽창하는 균등한

우주를 통한 우리 은하 밖의 성운들의 시선속도 설명’

이란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해당 개명에 대한 안건은 국제 천문 연맹(IAU)의 연례회의와

전자투표를 통해서 찬반투표를 진행해서 78%가 찬성으로

합의했다고 하는군요

적색 편이의 발생은 도플러의 이론에 의해서 시작되게 된거죠

도플러는 1842년에 도플러 효과를 처음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 법칙은 속도를 측정하거나 레이더처럼 물체를 검출하는데도

사용하고 GPS위치를 찾아내는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