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론이 스팀을 인수하는 일이 있었지요
정확히는 트론이 인수한것은 Steemit Inc 입니다
https://jayreview.tistory.com/51
이 글을 읽어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 이후 스팀잇에서는 소프트 포크가 있었고
몇몇 계정의 자산을 동결시켜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https://www.steemcoinpan.com/hive-101145/@donekim/6xnpgp-steem
스팀의 소프트 포크에 대한 의견을 읽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이를 주도한 증인들은 우리의 승리라면서 소프트포크
를 찬성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화 자찬을 하는데...
대부분의 커뮤니티 구성원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았
다고 하네요
그리고 반대하는 증인의 경우 노드를 내리거나 업데이트
를 하지않거나 증인을 사퇴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견을 표명했다고 하지요
과연...
그럼.... 유저 입장에서 보면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걸 경영학적인 부분으로 보면 이 경우 트론 이라는
회사와 스팀이라는 회사가 M&A를 실시했는데....
스팀이라는 회사의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반발을 해서
M&A에서 문제가 생겨버린 사태가 된것이죠
어떤 회사에서는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여러가지
보호 제도를 만드는데... 그것과 비슷한 일을 한거라고
봐도 형태는 무난한것 같습니다
물론 이사회는 법의 테두리 안에 있어서 그 보호장치도
한계가 있지만 .... 암호화폐의 경우 그런것도 아니니까요
M&A에서 회사대 회사의 통합이란것은 문화도 다르고
구성원들의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에 통합이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즉 PMI(POST MERGER INTERGRATION)라는게 중요하죠
통합이라고 하는데요
m&a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
0 최적화 동화 모델
인수되는 기업의 경영 체계, 인사 체계, 조직 체계가
인수 하는 기업보다 우수한 경우 인수후
더 좋은 체계로 통합되는 방식이죠
이런 방식이 제일 통합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0 피인수 활용 모델
인수되는 기업보다 인수하는 기업의 경영체계
인사체계, 조직 체계가 더 우수한 경우 사용되며
이 경우 인수 당하는 쪽은 새로운것을 받아 들여야
하므로 반발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0 전면 개선형 모델
이 경우는 구조조정이 일어난 기업을 인수했을때
이미 많이 무너진 체계를 다시 통합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며 거의 모든것을 새로 만들어
통합하게 됩니다
0 투자형 모델
이 경우 기존 인수되는 기업의 대부분을 유지하고
계열사나 사업부 형태로 유지하여 기존 문화를
건드리지않는 형태로 반발이 제일 적은 방식이죠
결국 M&A의 성공은 얼마나 통합을 잘 이루어 내는가
그로 인한 씨너지 효과가 얼마나 나는가
그리고 그 이후 어떤 부분을 통합하고 어떤 부분은
정리하고 어떤 부분을 집중할것인가...
등등의
많은 합병이후의 작업들이 남아 있는 것인데요
성공적인 인수합병의 사례란 결국 그 합병된 기업이
얼마나 성공하느냐로 보여줄수 밖에 없습니다
트론과 스팀의 합병은 이제 시작인 것이지요
pmi를 얼마나 잘하느냐 이 부분은 MBA에서도
수많은 사례분석 사례가 존재할만큼 상황별로
다르지만.... 모든것은 대화로 시작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