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랑자 @bangrangza입니다.
사실, 지금 쓰는 글들은 너무 이론적이고 원론적이 이야기라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자꾸 원시시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함과 방법론적이 이야기를 했을 때 좀더 빠르게 습득하고 스스로 응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좋을때는 다 좋습니다. 하지만 연애에서는 좋은 상황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죠. 이런 모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제가 계속 연애에 실패하고, 스스로에게 좌절하고 있을때 인터넷상의 많은 글과 연애 관련 서적들을 읽었습니다. 대부분 근본적인 얘기보다는 단지 상황에 대처하는 글들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집에 고이 모셔두고 마르고 닳도록 보는 책들도 있습니다.)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그 당시의 상황을 모면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연애'라는 것은 퍼즐을 맞추는 것과 비슷합니다. 단지 상황을 피하고자 비슷한 퍼즐을 놓는다면, 완성된 퍼즐의 모습은 내가 생각한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다시 퍼즐을 맞추어야 할지도 모르죠.
이론적인 얘기는 퍼즐의 도안입니다. 도안 없이 퍼즐을 맞춘다면 많은 시간과 실패가 잇따를 겁니다. 어쩌면 완성된 후에도 생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거구요. 무작정 뛰어들어 고쳐나가기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는 각각의 퍼즐과 같습니다. 올바른 자리에, 올바른 방향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퍼즐이 완성되죠.
따라서 연애라는 것은 도안을 얼마나 선명하게 그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런 의미로 오늘은 원시시대 이야기 그 세 번째!!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에서는 이성에게 왜 매력을 느끼는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https://steemit.com/kr/@bangrangza/2sslwq)
2편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이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https://steemit.com/kr/@bangrangza/4vbgyf)
오늘은 2편에 이어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 보도록 하죠.
인류는 혼자보다는 무리를 이끌어 사는 것이 생존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이는 점점 더 큰 집단으로의 이동을 의미하죠. 집단이 커질수록 무리를 이끌어갈 우두머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역활은 무리를 이끌거나 혹은 무리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한 쟁취와 정복이며,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보다 더 강해지는 쪽을 선택하여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남성들과 함께 살고있는 여성 또한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위해 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진 남자에게 의지하게 되죠. 이 시대의 권력이라 함은 여성에게 있어서 생존을 위한 안전한 울타리와 같은 겁니다.
따라서 원시시대의 권력에 대한 욕구는 생존을 위한 본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시대는 변화였고, 여성이 권력을 쥐는것이 가능하며, '권력 = 생존'이라는 공식은 사라져 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본능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성의 발달로 인한 변화가 생겼을 뿐입니다.
즉, 2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원시시대의 생존을 위한 본능은 지금의 남성에게 있어서는 외모, 연봉, 직업뿐만 아니라 리더쉽, 배려, 여유, 믿음 등 여러 가지 매력으로 분산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성은 오직 한가지 매력에 절대기준을 두지 않는다고 얘기했던 겁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매력들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쁜남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나쁜남자'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