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기엔 사실 그들이 다양한 관점을 배려해 적절한 혜안으로 자신의 분야를 어필 할 수 있을 만큼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가 생각해보면 아쉬운게 많아요.
예를 들면, IT나 정보보안과 관계있는 안철수 의원을 들 수 있겠네요. 그가 정치적 위치 선점하기 위한 노력만하지 이 분야의 노동자나 환경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진 않거든요. 거대한 IT 분야의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하는 분들이나 스타트업을 하려는 입장에서 정부 규제 때문에 발전하지 못고 해외 기업의 점유율만 높아지는, 적절치 못한 규제 때문에 산업이 국제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등 있지요.
안철수 의원은 정말 아쉬운 사례인 거 같아요. MB 정권에서 등장한 거 자체가 못 미더웠지만... 하지만 농민 출신 강기갑 의원 사례나, 비정규직 환경 미화원 출신 홍희덕 의원 사례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농민 의원이 농민회와 같은 대중 조직에 기반하여 이해관계를 꾸준히 반영하느냐 하는 것인 거 같아요. 홍희덕 의원도 일반 노조라는 대중 조직에 기반하고 있기에 개인이라고 보기 어렵고요. 안철수와는 그게 다른 것 같아요. 사실 북유럽 나라의 시스템은 노조 조직률이 90%가 넘고, 그 노조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시스템이기에 가능한 거라 봐요. (인구나 경제력이나 자원의 차이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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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핵심은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속해있는 조직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국민을 대변하는 집단으로 성장해야 국회의원에 대한 지금과 같은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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