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인터넷 시작페이지의 과거, 현재, 미래 - 본론(미래)&결론

in kr •  8 years ago 

1부(서론 & 본론(과거-1)): https://steemit.com/kr/@hellohi/and-1

2부(본론(과거2, 현재)): https://steemit.com/kr/@hellohi/2-2


(2부에 이어서)

C. 미래를 위한 방향설정
현재가 이러하다면 미래에는 어떤 식으로 개선되어야 할까. 많은 해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페이지가 조금 단순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네티즌들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하고, 광고 또한 필요한 광고가 보여지도록 구글의 ADsense를 좀 더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구글은 메인화면에 광고를 나타내지 않는다. 이 점이 네티즌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글의 경우 주로 타 사이트 혹은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위탁하며 1클릭 당 대략 1달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광고한다. 네이버는 이 광고를 네이버 블로그에 한정해서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다음의 경우 ‘Daum 클릭스’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면적인 확대가 활성화 되려면 포털사이트 첫 페이지를 개편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없애는 방안 혹은 선택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추진해야한다. 네티즌은 자기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해서 필요한 정보만 취득해야할 권리를 지닌다.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지속적으로 글씨 혹은 그림이 변하는 메뉴에 눈이 가기 마련이고 마우스를 클릭하게 된다. 이것은 포털사이트가 원하는 것이지 사실 적어도 필자가 원하는 현상은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는 Naver SE를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페이지의 존재여부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좀 더 홍보를 해야할 필요가 있고, 알 필요가 없는 것을 굳이 알게 하는 일들이 없어져야한다.

Ⅲ. 결론
한국은 IT분야에서 놀라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기술/개발 부문에 있어서는 미국의 기술력에 거의 근접해 있거나, 더 앞선 부문도 있다. 인간의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는 IT문화가 나타난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다. 이러한 부분을 포털사이트도 배려한다면, 더 나은 IT환경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CEO의 인문학적 방향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개방화된 한국 인터넷 실정과 확실한 철학적 방향설정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한국에서 구글을 뛰어 넘을 만한 서비스가 나타나지 않으리란 법도 없을 것이다. 부디 네티즌을 향한 배려가 넘치는 인터넷 생태계가 되길 희망한다.


그래도 작게나마 흥밋거리가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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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잘 봤습니다. 네이버는 기사 삭제도 그렇고, 가두리 양식처럼 다 포함하려는 것도 그렇고, 광고로 도배된 것도 그렇고 맘에 안드는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뉴스도 영 별로던데 ㅜ
지식인으로 성장해서 시작페이지로 자리잡게 된 선점효과 때문이겠죠?

음... 사실 자본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된 계기가 되었는데요. 사실 지식인의 시초는 네이버가 아니고 이상하게도 한겨레 신문사이고.. 이걸 장학금명목으로 돈을 줘가며 키운게 네이버 지식인이거든요. 그때 cf모델로 전지현씨가 투입되면서 마케팅에 온힘을 쏟았죠. 그리고 엄청 크게 성장해요.

어떤 경쟁구조가 있어야 하는데, 또 지금은 네이버만한 포털이 없다는것도 문제고요... 카카오는 기획측면에서 조금 삽질중인것 같습니다. 잘했으면 좋겠어요..

헉 그랬었군요 ㄷㄷ
카카오는 요새 보니 신기한게 재무제표는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는데 주가가 상승하더군요 ㅋㅋ
그나저나 6분 전 댓글에 보팅이 16개나 된다니 특이하군요 ㄷㄷ 원글의 뷰수도 4인데 ;;

저도 숫자 잘못본줄... 그리고 아마도 카카오 주가 상승은 재무제표의 탓만은 아닐것 같습니다. 아마도 카카오뱅크 기대심리가 조금씩 반영되는게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카카오 뱅크라 .. 왠지 지금 뜨는 가상화폐와 적이 될것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ㅋ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핀테크 파이의 확장은 코인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커져서 아마도 상생할 확률이 클거라 봅니다 ㅎㅎ 그랬으면 좋겠네요. 저도 관련주의 주주라서 ㅋㅋㅋ

카카오에서 다음 브랜드를 없애고 카카오 브랜드로 리뉴얼 할 줄 알았는데 .. 이상하게 그대로 가더군요 ...

그만큼 다음 브랜드가 엄청 강력하다고 믿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메일 도메인을 한번에 hanmail.net에서 kakao.com으로 바꾸기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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