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의사가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환자에게 수술에 따른 위험성도 함께 전달한다. 이때 의사가 먼저 수술 받은 환자 1000명 가운데 995명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고, 반대로 5명이 죽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킬 수도 있다. 수학적으로는 똑같은 확률이지만 70%이상이 첫 번째 가능성을 선택했다.
유사한 방식으로 고기의 품질을 평가하는 실험을 하였다. 한 그룹에게는 다진 고기 중에서 살코기가 79%라고 말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지방성분이 25%함유되어 있음이라고 하였다. 이 때 지방성분을 언급한 그룹은 고기의 질이나 고기 맛을 더 낮게 평가하였다. 노벨 경제학생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과 그의 동료 아모스 트버스카는 이를 뇌의 제한적 합리성이라고 하였다.
수학적인 잣대로 보면 이 현상은 분명 합리성에 위배되는 것이지만 사람의 무의식 논리로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사람은 최대한 쾌감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995명이 살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낙관 무드를 점화시키지만, 반대로 5명이 죽었다는 것은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의미의 연상들을 점화시키기 때문이다.
무의식 마케팅, 마음을 낚는 어부가 되는 법, 정성희 지음,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페이지 142
사람이 어떤 자세로 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임진왜란 당시 대패한 수군을 버리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선조의 명을 받고 이순신 장군이 다음과 같은 장계를 올렸다. 선조는 수군을 없애버리고 육군으로 합류하라고 하였지만 이순신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尙有十二隻 微臣不死" (상유십이척 미신불사) “아직도 배가 열두 척이 남았고, 미천한 신하(저 이순신 장군)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이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가 명량대첩을 승리로 바꾸고 정유재란을 완전히 끝내버린 것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수술에는 성공했지만 환자는 사망했다는 웃픈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생명의 긴급을 요구하는 수술의 경우 살려내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 피부의 흉터를 돌아볼수 없다. 신장이식, 간이식, 유방암, 위암, 폐암등, 심장이식수술등 큰 수술의 경우 흉터가 남는데 자향미한의원 www.imagediet.co.kr 에서는 흉터침, 침, 한약재생약침으로 흉터를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