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가 적었건 많았건, 시나 소설은 자신의 삶의 경험과 그 깊이에 따라 와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할 것이다.' 이 부분이 특히 공감가요. 여기에 자신의 삶과 경험에 따라 상당히 다른 관점에서 보게되고 그 관점을 나누는 즐거움이 매우 컸던 것 같아요. 문학작품을 읽을 때. 다만, 시험은 그런 모든 것들을 하나의 해답으로 귀결시켜버려서 고통스러웠지만.. :) 오늘 이 글을 접했어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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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배우는 입장에서, 시험이라는 제도는 사실 참 애매하다고 생각이듭니다. 기본 소양으로서의 문학적 능력을 '측정'하는 것과, 실제 삶에 있어서 다면화된 시선을 가지는 것 중에 하나 고르라면, 사실 저는 고르기가 참 힘듭니다.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곤 하거든요.
하지만 문학 작품이 우리 젊은 세대들 보다 좀 더 나이 드신 세대들에게 어떻게 와닿을 지, 삶의 경험과 맥락과 결부된 해석이라는 것은 (추상적 상상과 관념으로 읽는 것과 다르게)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짚어나가는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끔 소설 중에 막장드라마(?) 같은 것도 있었는데, 어르신들 반응은 흡사 아침드라마를 즐겨보시는 시청자 입장으로 와닿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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