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사랑 받고 살아..

in kr •  6 years ago  (edited)

오랫만에 아빠에게 '사랑해요'라 말했다.
아빠는 '너나 사랑받고 살아~'라고

퉁명스럽지만 애정담긴 아빠의 말..

나 지금보다 더 받음 힘든데~?
아빠는 넌 더 많이 사랑 받고 살아도 부족해

아빠 그래도 딸한테 사랑 고백도 받고 좋지?
아빠는 야 다 늙은 딸 사랑 고백이 징그럽지라며 웃으신다

받아본 적이 없어 주는데 한없이 어설픈 아빠의 사랑

나 괜찮아요
나 행복해요
나 충분해요
아무리 말해도 부족하다 말하는 아빠

세상의 공짜는 엄마 밥 밖에 없다던데

나에겐 아빠의 사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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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굳헬로 @goodhello 입니다. 어느덧 이번주도 목요일로 접어 들었네요.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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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랑한다는 말이 왜 이렇게 쑥스러운지 못하겠더라고요. 여기에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ㅡ.ㅡ;;

아니 그걸 여기에 말하시면 ㅋㅋㅋ 말이 어려우면 이모티콘이라도 날려드림 어떨까요~

제 어린 딸이 나중에 같은말 한다면, 눈물 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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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춘기 들어가는 둥이들에게 들어도 눈물 날 때가 있더라구요...아끼지 말고 해도 좋은 말인거 같아요~

더 사랑 많이 받으세요~

ㅎㅎ 더 많이 받고 더 많이 나누는 사람이고 싶어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짱짱맨 고마워요~

부모님에겐 사랑한다는 말이 왜그리 힘든걸까요?
반성 해 봅니다^^

저도 아이들에겐 쉽게 나오는 말이 부모님께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톡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은 가끔씩 말로도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