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송팔대가인 한유가 18세 된 자신의 昶창 아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에 등화가친이 나온다.
시추적우제(時秋積雨霽)
때는 가을이 되어 긴 비도 마침내 개이고
신량입교허(新凉入郊墟)
서늘한 바람이 마을에 가득하구나.
등화초가친(燈火稍可親) 이제 등불을 점점 가까이 할 수 있으니
간편가서권(簡編可舒卷) 책을 한번 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등화가친! 서늘한 가을 저녁에 밝은 등잔불 아래서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만드는 구절이다.
중국의 등롱
중국사람들만큼 등불을 즐기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전국시대부터 등을 달았다고 하니 무려 2천 5백년의 역사가 되는 셈이다.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집 앞이나 길거리에 등불부터 내건다. 설날이 다가오면 집안을 장식하는 연화 年畵와 등불로 한층 명절 분위기를 낸다. 일반가정만이 아니라 백화점이나 호텔에도 온통 붉은 등을 달아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중국사람들은 희기양양 喜氣洋洋이라고 한다. 정월 대보름의 관등 행사도 장관이다.
중국은 주나라 때부터 야간통금을 실시했다. 통치자들은 백성들의 억압된 심리도 풀어주고 또 태평성대를 과시하기 위해 명절만큼은 통금을 해제하고 휘황찬란한 등을 궁성 주위에 내걸게 했다. 차츰 등을 거는 기간도 늘어나 명 태조 주원장은 10일간이나 걸게 했으며 지금은 설부터 대보름까지 무려 15일간을 걸어둔다.
대보름 날 등장하는 등의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각좡 과일과 꽃, 물고기등.. 무마등은 등 위에 둥근 원반을 올려놓고 원반의 가장자리를 따라 말이 달리는 그림을 붙여 늘어뜨린다. 마치 영화의 필름처럼 연속 동작의 그림을 붙여 놓는 것이다. 밑에서 촛불을 밝히면 내부의 공기가 대류현상을 일으켜 원반을 돌게 한다. 촛불의 밝기에 따라 회전속도도 빨라짐은 물론이다. 원반이 돌아가면 마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고사성어 문화답사기 섬서, 산사편 2, 강영매, 범우, 페이지 163-165
위 내용을 보면 가을과 친한 등불 등화가친 내용이 등장한다. 지금은 실제 불을 밝힌 것이 아니라 전기여서 화재가 덜하겠지만 목조건물이 많은 예전 시대에는 등불로 화재가 많이 났을 것이다. 실제 풍등 놀이로 석유 저장소가 화재가 났듯이 지금도 화재 사고가 미연에 방지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화재가 생기면 인명피해에서 화상 사고가 생기고 연이어져서 불에 데인 화상흉터도 생긴다. 자향미한의원 www.imagediet.co.kr 에서는 화재나 끓는 물, 기름등으로 발생한 화상흉터를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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