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 실체봉피

in kr •  7 years ago  (edited)

종이도 귀하디 귀했던 그 시대.구한국시대 실체봉피입니다. 이 봉피는 내용물까지 완벽하지만 안타깝께도 우표 부분이 유실된 것인데요.
소인은 "한성"소인이 찍혀져 있는데요.경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구한국까지는 한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죠.
채송지 주소가 재미 있는 봉피입니다.
일반적으로 구한국 실체는 주소가 한자보다 한글 주소가 우취인들이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한번 볼까요. 봉피에 쓰여진 주소를 보면 "자수궁다리"가 나옵니다.
음....자수궁 다리라면 서울이군요..
바로 경복궁과 자수궁을 왕래 할 목적으로 건설된 다리입니다.
자수궁 다리옆에 살았던 사람에게 채송된 실체봉피군요.
지금은 없어진 과거의 자수궁다리를 찾아보니 사진이 나오는군요
사진에 나오는 자수교는 일제시대까지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저 자수교 사진에 나오는 다리와 기와집 . 봉피의 배송지 주소를 보면 자수궁 다리가로 되어 있으므로 .저 기와집으로 배송된 것일까요?

0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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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내용물(편지지) ▼↓
DQmXRtaLxuTLgumFFVtJdaCWX6V4PjLFDGt52AMqtgUdqTP.jpg

일제시대까지 존재했던 자수궁다리(자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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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수교가 있었던 자리는 아래 사진처럼 도로와 건물로 덮여져 버려서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자수궁교 터慈壽宮橋址
자수궁교는 근처에 조선시대 자수궁이 있어 그 이름이 붙었다. 또 명나라 여인 굴씨가 이곳에서 늘 새와 놀았기에 이 다리의 이름을‘굴다리’, 또는‘새다리’라고도 불렀다 한다.
이 다리는 순조 30(1830)년 경에 만든『한경지략』에서는‘자수궁교’로, 헌종 6(1840)년 경에 만든『수선전도』(지도 8)에는‘자수교’로 표기되어 있다.
이 다리는 자하문길을 확대하고 포장할 때 복개되어 지금은 볼 수 없다.
1074자수궁교터(慈壽宮橋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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