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in kr •  7 years ago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손주 얼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부처님 같은 둥그런 귓 불,
기세 등등한 귓바퀴.

입술 위에 툭 불거진 점하며,
빳빳한 눈썹과
세상을 담은 듯한 눈두덩이.

영락없는 내 손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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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