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의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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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월호

in kr •  7 years ago 

저는 그 날 평범한 군 장병 중 하나로 살아가고 있었어요.. 근무 중 티비로 보이는 일련의 장면들이 모두 어떤 다큐멘터리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던 기억입니다.. 그 날의 아픔을 더욱 더 가까이서 느끼셨겠다고 생각하니 그 감정이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네요.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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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가까웠지만 심적거리도 그정도로 가까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날씨가 좋아서 슬프고, 날씨가 안좋으면 날씨가 안좋아서 슬플 날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