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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분야의 유행어는 미처 우리가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기도 전에 나타났다 사라지곤 합니다. 2018년 가장 인기 유행어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입니다. 이 두 용어도 잠시 동안만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라는 용어는 MIT의 Auto-ID Lab의 케빈 애쉬튼(Kevin Ashton)이 1999년 프록터 앤 갬블에서 프레젠테이션 당시 사용한 조어입니다. 그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기 되었습니다. 그리고 향후에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게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히타치, 화웨이 및 롤스 로이스를 비록한 여러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IoT 생태계의 개념 정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loT 분야에서 주류로 자리잡아 기술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이 거품이냐 아니가 언론의 주된 관심사가 되어 있는 동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추적 기술 발전 중 하나가 조용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투자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몇 년이 흐르면, 비트코인은 과거의 일이 될지 모르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하는 계속될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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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oT의 가장 큰 문제
IoT 기술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주인의 일상을 파악하고, 집 안에 상주시, 외출시, 취침시에 맞춰 실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경우, 스마트 급식 장치를 통해 동물에 맞는 최고의 사료와 급식량을 알아볼 수 있고, 섭취량을 파악할 수 있으며, 사놓은 사료의 양을 파악해 떨어질 때쯤 배달 주문을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IoT의 진정한 잠재력은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입니다. 현재 IoT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보안성 부족인데, 이로 인해 산업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lot 기술은 보안상 허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IoT로 설계된 수많은 개념들이 실제로 구현할 수 없는 상황이며, 심지어는 구현이 되면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커가 플랫폼의 관리 권한을 탈취하면, 플랫폼과 관련된 모든 생태계 시스템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사건으로는, 이식된 심장 제어 장치, 웹캠을 제어 및 자동차 운행 장치의 통제권을 탈취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IoT가 주류가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블록체인은 P2P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분권화되고, 수정 불가능한 디지털 원장 시스템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기술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용도는 암호화폐 자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합니다.
블록체인이 우리 삶을 개선시켜준 몇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난민 위기 문제 해결.
- 일부 은행이 존재하지 않는 취약 지역 사람들을 위한 대안적 금융 수단 제공.
- 선거 조작 방지.
IoT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도 이제 시작입니다. 하지만 이 두 산업을 결합하게 되면, 둘 모두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loT를 접목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IoT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생길 것입니다.
보안성 향상: 블록체인을 통해 스마트 계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정 요구 사항이 충족되는 특정 사용자만이 중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신뢰성 향상: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입니다. 즉, 한 부분의 작동이 중지되더라도 전반적인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IoT가 성공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이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속도 증대: 스마트 계약을 통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이 자동으로 수행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제 3의 중계인"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비용 절감: 블록체인이 "제 3의 중계인"을 필요없게 해 주므로, P2P 방식으로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이들 제 3의 중계인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없어집니다.
IoT는 현 시대에 일어난 가장 큰 혁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삶의 방식을 혁신해 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기능적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가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는 점은 두 말할 피리요도 없습니다.
블록체인과 IoT를 결합하려는 프로젝트
미래의 IoT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있는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오타(IOTA)
아이오타는 처음 블록체인 기술에 영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탱글(Tangle)'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해 자체 개념을 개발하고 확장했습니다.
탱글은 블록체인을 뛰어넘습니다. 방향성 비사이클 그래프(Directed Acyclic Graph) 아키텍처를 통해 네트워크 검증를 검증합니다. 블록체인보다 처리 능력이 높기 때문에, 트랜잭션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채굴'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용자 각각이 검증자 역할을 합니다.
비동기성이며, 오버헤드 요구가 낮기 때문에, IoT에 특히 적합합니다.
월튼체인(WaltonChain)
월튼체인은 중국과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RFID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공급망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본질적으로 제품 역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전체 공급망을 분권화시킵니다. 이를 통해, 보안성이 강화되고, 인건비가 절감되며, 위조 행위가 줄어듭니다.
스트리머(Streamr)
스트리머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IoT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도록 데이터를 토큰화한 개념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통화로서의 용도 이상으로 블록체인의 잠재적 용도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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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산업에 필요한 연결 고리가 바로 블록체인
블록체인이 계속 발전하고, IoT가 널리 수용되기 까지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블록체인은 IoT의 사업적 및 운영적 가치를 모두를 깨워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개발자들은 초기 단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두 기술 모두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현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ICOALERT, "Blockchain is Inventing the Internet of Trusted Things">
IoT의 통신에 있어 속도문제는 현재의 전송 프로토콜 문제가 수반됩니다.
IoT는 사물 즉 통신기능이 추가된 일종의 Machine이 다른 Machine과 통신을 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그 통신방식을 놓고 OneM2M이니 LWM2M이니 하는 규약들이 생겨났고, 이 규약에 따른 데이터를 전송하는 프로토콜 스택도 생겨났습니다. Wi-sun, CoAP같은 전송 프로토콜이 이에 개발되었고 현행 업계에서는 이런 프로토콜 스택을 두고 데이터 전송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데이터라고 하는게 경량화하기위해 최소한의 데이터용량인 50byte를 한 패킷으로 쓴다는겁니다. (CoAP기준)
그리고 CoAP 같은 경우 TCP전송하는 경우 발생하는 오버헤드를 피하기 위해 UDP방식으로 전송하고있는데, 이때 중간에서 패킷을 가로채서 열람할 수 있는 패킷스니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것도 유념해둬야합니다.
현재로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도 상대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가 없기때문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오타의 탱글은 그런 기본 설계 원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전송 계층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아이오타같은 코인이 빛을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 새로운 전송 프로토콜을 연구하고 있는 학계, 재단, 기업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쪽 소식에도 귀를 열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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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타 월튼체인은 들어봤는데 스트리머는 첨들어보는군요
Iot에선 정말 보안이 중요한것같습니다
각종 사생활과 생활주변의 모든 물건애 대한 컨트롤이 들어가니..
블록체인으로 문제가 잘 해결되고 더불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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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시스팀에 왜 꼭 블록체인이 들어와야하는지 김진화 대표가 말씀하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요. 이 글을 보니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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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이 아니라 '디지털 격동시대'라고 불러야....100년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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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pius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중 보안 때문에 제자리걸음이었던 기술들 IoT나 바이오 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이오 사업은 고부가치 사업으로 성장할거라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십년 이상 제자리 걸음인 유비쿼터스를 발을 딛고 IoT가 날개짓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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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군요.. 아이오타 아주 조금 가지고 있는데,,, 결국 묻지마 투자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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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글 읽고 나니 월튼, 아이오타, 스트리머에 대해서 궁금증이 좀 생기네요. 특히 IoT 데이터를 사고 파는 개념인 스트리머가 궁금합니다. 나중에 정보 좀 찾아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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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와 블록체인간의 이러한 상관관계가 있었던 거군요 ㅎㅎ 블록체인이 Iot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완해 줌으로 Iot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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